유전자 지배 사회 - 정치·경제·문화를 움직이는 이기적 유전자, 그에 반항하는 인간
최정균 지음 / 동아시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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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현재 지구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자연을 발 아래에 두고 있지만
아직도 인간은 몇만년 전부터 전해져 오는
유전자의 지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유전자들의 지배가
그것의 조종을 받는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사회적 산물인
가정, 사회, 경제, 정치, 의학, 종교에서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는지에 대한
탐구를 시도한 내용이다.

1️⃣ 가정 : 사랑이라는 자기 기만
유전자 관점에서 보면 사랑은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번식시키기 위한
진화적 전략일 뿐이다.

2️⃣ 사회 : 혐오로 가장된 두려움
혐오의 진화적 근원은 유전자의 두려움이다.
병을 옮기거나 유발할 수 있는 대상을 기피하기 위해
진화적으로 발달한 행동면역계의 반응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민자, 인종, 장애, 비만, 동성애 등에
혐오반응 있는 것은 유전자가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3️⃣ 경제 : 자본주의 세상의 번식 경쟁
동물들은 번식 욕구와 경쟁심 때문에
공작새의 화려한 꼬리처럼 값비싼 신호를 과시한다.
더 아름답고 더 크게 말이다.
인간에게는 과시적 소비의 형태로 현대인들의
경제활동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4️⃣ 정치 : 자연스러운 보수, 부자연스러운 진보
보수란 성공적으로 진화한 유전자들의 발현이자
자연이라는 원초적인 체제에 대한 정당화이다.
진보란 진화로부터의 일탈이자 자연 체제에 대한
저항과 도전이다.

5️⃣ 의학 : 아프고 늙고 죽어야만 하는 이유
우리는 건강을 챙겨 장수하는 대신
젊을 때 더 많은 자식을 낳고 일찍 죽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6️⃣ 종교 : 인간은 태어나지 않는다
종교는 보수적 성향, 특히 자연에서
도덕과 규범을 찾으려는 인간 본능의
극단적 발현이다.

본문이 어렵더라도
정리해놓은 마지막장이 있어
이해를 돕는다.

김상욱 교수가 추천사에 적었듯
민감한 문제를 정면으로 다룰 뿐 아니라
특히 종교 부분에서는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리고 있다.
성경구절을 인용하여
유전학적으로 반박한다.

아직 <이기적 유전자>와 <공정하다는 착각>
읽어보지 않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더욱 흥미가 갔다. 빨리 읽어봐야지 🥰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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