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사생활 ㅣ 네오픽션 ON시리즈 23
주원규 지음 / 네오픽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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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이런 생각 한 번쯤은 해보지 않았을까?

“회사가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굴러간다고?”

자수성가한 ‘삼호그룹’ 또한 마찬가지다.

“아니 이렇게 굴러간다고?!”


‘삼호그룹’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분투하는

첫째아들 ‘장명진’, 둘째 딸 ‘장명은’, 막내 아들 ‘장명우’

그리고 아버지의 넷째 부인 ‘오성은’.

이 네 사람의 이해관계에 따른 인간의 민낯을 낱낱이 보여준다.


책 자체는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이

가독성이 좋아 술술 페이지가 넘어간다.

내용은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그려지듯

흔한 재벌가의 암투 이야기이다.

하지만 욕하면서도 끊을 수 없는 아침드라마같이

뻔하지만 그래도 손이 가는 이야기 소재이다.

이 책은 그런 아침드라마와 같은 흥미를 선사한다.


둘째 딸 ‘장명은’과 법무팀장 ‘최과장’

막내 아들 ‘장명우’와 최대주주 ‘박삼도’

대화 내용이 와닿는다.


📝 p.42 - “하지만…하지만 말입니다, 본부장님.

본부장님은 절대 알 수 없는 그 세계에서 본부장님만을

마지막 동아줄로 믿고 죽어라 붙잡고 있는 부하 직원들을 생각해서라도…” (…) ”분발해주세요.”

📝 p. 130 - “만약 네가 경영권을 잡는다면 내 아들놈들 굵직한 자리에 박아준다고.”

“그게 지금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왜. 문제 있어?”

“당신 아들들이 무슨 경력이 있는지, 뭘 할 줄 아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내 밑에 둬요?”

(…)

“넌 뭐, 자격이 돼서 지금 회사를 집어삼키려 하는 거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건 죄가 아니지만

금수저로 악용하는 것은 죄이다.


대기업의 농단을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씁쓸하다.


* 네오픽션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사업은 그렇게 운과 정이 결정짓는 거야."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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