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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동물 - 동물은 왜 죽여도 되는 존재가 되었나
김도희 지음 / 은행나무 / 2023년 11월
평점 :
적절한 시기에 딱 잘 읽은 책이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자꾸 주입을 해주지 않으면 잊는다.
나의 경우는 ‘약자와 동물의 권리’에 대한 주제의 책을 읽을 때마다 머리가 띵!하고 울리는 지점들이 있다.
하지만 그때뿐인걸 나 자신을 너무 잘 알기에 잊힐 때즘 관련된 책을 읽곤 한다.
몇 세기 전까지만 해도 노예를 사고 팔았고, 여성은 투표도 할 수 없었고, 민족 말살이 있었고, ‘정상인’이 아니라면 죽이거나 감추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남녀차별, 인종차별 등 각종 차별들이 존재한다.
세상이 발전하기 배부르고 등 따수우니 예전엔 당연했던 것이 지금은 불편한 것으로 다가왔다.
그러자 세상이 점진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나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언젠가는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가 없어질 그 날을.
📝 p. 229 - 먹을 수 있는 동물에 대한 우리의 인식 과정에는 혐오감과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것에 주목한다. 먹을 수 있는 동물에 대한 우리의 인식 과정에는 혐오감과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하는 ‘사라진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이다.
p. 230 - 현대인에게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무지와 은폐다. 적극적으로 알려고 하지 않으면 육식주의가, 이를 지탱하는 자본과 제도가 사육장과 도살장을 거쳐 가공, 유통되는 과정을 알아서 가려준다. 특별한 노력 없이도 사라진 연결고리는 현대인의 의식에서 자연스럽게 모습을 감춘다.
➡️ 위의 내용이 부제인 ‘동물은 왜 죽여도 되는 존재가 되었나’에 대한 답변이 될 것 같다. 적어도 한국은 그렇다.
‘사라진 연결고리’가 점점 세상에 들어나면서 사람들은 불편감을 느낀다.
하지만 이 불편감은 ‘제도의 과도기’에 꼭 거쳐갈 수 밖에 없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 p. 291 - 그러니 기억해주기 바란다. 비건은 세상에 비건이 많아지기를 바라지만, 그렇다고 비건이 아닌 사람을 탓하거나 비난하는 건 애초에 비거니즘이 아니다. 무엇보다 지금과 같은 육식주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100% 비건으로 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당연히 나도 완벽한 비건이 아니다.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완벽한 1명의 비건보다 비건을 지향하는 100명, 1,000명의 사람들이 사회적으로는 훨씬 득이 된다. ‘비건지향’이라는 말을 쓰는 이유도 그래서다. 그런 의미에서 비건들이 말하는 ‘비건세상’도 ‘비건지향사회’일 수밖에 없다.
➡️ 그러므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만큼은 실천하려 노력한다. 가족을 위해, 동물을 위해, 지구를 위해..
#도서지원 #서평단활동
하나는 ‘네가 원치 않는 바를 남에게 행하지 말라’라는 전통적 황금률을 지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객관적이지 않은 여러 가지 이익에 근거하여 생명의 가치를 결정하는 대신, 모두에게 절대적이고 수량화할 수 없는 하나의 이익인 ‘살 이익’만을 고려하라는 것이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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