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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The Road - 판타지 애니메이션 컬러링북
PJ.KIM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2월
평점 :
처음부터 호기심이 갔다가 막상보면 후회하는 컬러링북이 있고,
예쁜데 손도 못대겠다 하는 컬러링북이 있고,
완전
취향저격이다 이런 컬러링북이 있는데
더 로드는 예쁜데 손도 못대겠다에 가까워요
그렇지만 같이있는 컬러링애니메이션북이 있어서 이거보고 따라하면 돼요
색칠을 뭘로할까 고민을 하느라 스트레스받는분이 있다면 요게 딱이지않을까
이렇게 색칠되어있는걸 보고 따라하면 되는데,
그대로 따라하면 모든그림이 다크다크한 포스가 날것같다는!
한면에만 그림이 그려져있구요
180도 펴지는 제본!!!
만화처럼 컷이 나눠져있어요
연필의 선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마치 내가 그린것같은 느낌 ㅋㅋㅋㅋㅋ
(제 실력으로는 절대 못그립니다)
이걸 놔두고 색칠하라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지개빛으로 칠할것이고
저라면 보라색으로 칠할것같아요
이런건 정말 컬러링되어있는거 안보면 큰일날듯.
이렇게 사람 몰려있는거, 건물 몰려있는거는 제 취향이 아니라(색연필의 한계가
있어서)
제가 처음으로 색칠한 그림인데
저는 어떤 페이지든 완성을 해야 다른 페이지를 하는데
저 이거하다가 후회했잖아요 ㅋㅋㅋㅋㅋㅋ
첫페이지가 이렇게 색칠할게 많고, 세세한 그림이 많은걸 고르다니
이걸 똑같이 따라하려면 정말 150색 색연필이 필요하구요
저는 기린 60색색연필로 다 칠했기때문에 색연필 레이어드도
하고, 그냥 좋아하는 색을 여러번 사용했어요
그림 자체에 분홍빛 그림이 없긴하지만
대체한 색상중에 붉은빛이 거의 없어요
파랑색 보라색 계열에 대한 강한 집착★
원본은 밤을 배경으로 하고있는데, 저는 정말 인내심으로 한 페이지를 완성했기때문에
배경까지 칠하다가 색연필을
집어던질것같아서(손가락이 아파서) 아침배경으로 마무리했어요(배경은 안칠했다는 얘기)
그리하여 완성한 작품은
파랑, 보라,초록이 난무하는 여행자의 방황이에요
시간의 정원도 동화를 완성하는 컬러링북이지만, 벽지의 한계를 넘지 못해 시도하지 못한 컬러링북이거든요
그런데 요건 책 크기가
A3랑 A4 중간사이즈라 색칠하기 편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본 컬러링북중에 종이질이 제일 좋았어요(스케치북에 가까운 두께)
그래서 물감을 써도 종이가 울지
않을것같은정도?
더 로드 컬러링북의 애니메이션을 색칠하면서 느꼈던점이
아 왜 만화책에 색칠이 안되어있는지 알겠다 였어요
애니메이터분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