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필 3 - 불멸회의 비밀
엘리 앤더슨 지음, 이세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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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은 그다지 애호하질 않는다. 하지만 이따금 주변에서 '강추' 받아 읽기 시작하는 작품들이 몇 개 있어왔는데, 그들 대부분이 양 손으로 쌍엄지를 치켜 세울만큼 d(-_-)b 정말 '와따'인 작품들이었다. 국내작으로는 퇴마록, 뉴라이프, 청사자단 등이 있었고 해외작은 해리포터, 테메레르 등이 그것이었다. 그리고 이 대열에 이제 오스카필도 추가 하려고 한다. 


본업이 의사인 작가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쓴 소설인 만큼 '인체탐험'이라는 특수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는데 그다지 큰 어려움이 없다는게 이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이다.(중학 수준의 과학만 어렴풋하게 기억하고 있다면 충분하다) 

게다가 대개 시리즈물로 나오는 판타지 소설이 그러하듯이, 작품 연재가 진행되는 동안 책 속 주인공과 친구들이 겪어나가는 것 만큼 독자도 시간을 들여 함께 성장하고,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점 또한 큰 매력으로 와닿는다. 자신의 배경이나 존재가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도 모른 채 이야기의 시작을 맞았던 필은 어느새 미청년의 훌륭한 메디쿠스로 성장했고, 나는 그런 그의 행보를 지켜보며 우리의 인체가 얼마나 신비한지 알게 됨과 동시에 그렇게 소중한 인체를 얼마나 함부로 대해왔는지 반성하며 좀 더 나를 돌보겠다고 결심하게 된 것 처럼 말이다. (ㅠㅠ) 


오스카필은 총 5권의 이야기로 진행되며, 현재 본국에서는 4권까지 출시되었다. 1~3권까지의 이야기가 국내에서 한달 간격으로 꾸준히 나왔으니 4권도 오래지 않아 읽게 될 것 같지만 마지막 이야기는 조금 여유를 두고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그 사이 필의 선배격인 해리포터 이야기가 영화로 나오면서 이야기의 텀에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줬던 것 처럼, 워너브라더스 사에서 제작된 영화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팬을 늘려나가고 함께 성장할 친구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당분간은 한국판으로 만날 4, 5권과 영화 속 필이 하루빨리 한국으로 찾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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