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 겨우 이정도였나? " 보통은 어떤 분야와 상황에서건 선택에 있는 기준은 첫인상에서 판가름나는 것이 대부분인 성격을 지닌 탓에 인상적인 제목과 뭔가 알싸한 분위기를 띄는 책 표지에 끌려 주저없이 선택하게 된 책이다. 배송일까지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기대했으며 책 첫표지부터 저자의말에 이르기까지 부푼 기대를 안고 정독의 시간을 즐겨보려 했던 나는 다소, 아니 꽤 큰 실망감을 떨칠 수 없었다. 우리에겐 열정이 필요하다. 위의 부정의 이유가 존재할 수 없는 명제에 대해서 사고라는 것이 가능한 인간이라면 누구든 긍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자는 그 문장에 대해 흔하게들 누구나 다 알고있는 지극히 추상적인 방법으로 그 강요성만을 거듭 역설한다. 분명 가치있고 의미있는 책이었다. 책 중간중간 저명한 이들의 관계된 명언들을 삽입함으로써 그 설득에 힘들 실어주었고, 열정이 매말라가는 현대의 일상에 활력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것에 대해서는 10점 만점을 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타인의 말을 적절하게 응용하고 배치한 것 외에 저자가 말한 표현기법이나 내용면에서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누구나 생각할 법한 문장을 그럴싸하게 문장으로 정리해둔 것 외에는 그닥 크나큰 감명은 없었다.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먼저 구체적인 문장으로 실현화한 것은 분명 의미가 크겠지만 애초부터 현실화 하기 너무나 어려운 문제에 대해 추상적으로만 접근한것의 미흡성은 분명 지적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