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에게 배우는 필살 프레젠테이션 - 이기는 싸움을 위한 맞춤형 코칭 바이블
최종선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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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이 책을 읽을 때 나는 프리젠테이션 대회를 준비 중이었다. 그래서 더욱 이 책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학교 수행평가, 여러가지 대회 등을 준비하면서 나름 꽤 많은 PT를 작성했고 발표도 많이 해왔기에 요령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무슨...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생각한 요령은 단지 내 수준에서의 요령이지 이 이상을 벗어나면 전혀 가치가 없다는것을 깨달았다. 그렇기에 더욱 더 배우고 느낀것이 많았다.


솔직히 나는 프리젠테이션에 관련된 책이라길래 PT에 대한 책인줄만 알았다. 그런데 왠걸. 발음, 발성, 제스처, 연기, 스토리 자료. 저자가 말한것처럼 '프레젠테이션에 필요한 모든 것'에 대해서 나와있었다! 정말 읽으면서 놀랐다. 우리가 10분 남짓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하기위해 우리는 첫 소개 메세지와 눈빛, 연기, 시선, 동작 심지어 복장까지! 모든것을 준비해야만 했다. 지금까지 내가 얼마나 프리젠테이션을 가볍게 생각했는지 이 책을 보면서 절절히 느꼈다.


보면서 느꼈던건 '정말 프레젠테이션 하나도 목숨걸고, 필사적으로 하구나'라는 것이었다. 책을 보다가 단지 프레젠테이션을 위해(물론 그 외의 이유도 있겠지만) 연필을 입에 물고 혀를 단련하고, 의식적으로 입술을 움직여 입술을 단련하고. 이 책에는 이것뿐만 아니라 복식호흡 훈련번, 발음 하는법 같은 정말 기본적인 것들까지 나와있다. 저자는 완벽하게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위해서 말 그대로 바닥붙어 뜯어 고친것이다. 마이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심지어 장비 정비까지 나와있는것을 보며 물론 책 내용에도 감탄했지만 한편으로는 저자에 대해서도 감탄이 나왔다.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모든 것'. 정말 한가지도 빠짐없이 오히려 넘치다고 할 정도의 내용이 이 책에 담겨있다. 진짜 이 책만 읽으면 감히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모두 다 알고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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