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먹어온 사람이 아 니고 어른이 되어서야 처음 평양냉면을 먹은 사람치고 첫입에 맛있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대체 이게 무슨 맛이냐!" 하는 반응. 하지만, 이상한 것은 그심심하고 밋밋한 맛이 자꾸만 입가에 맴돌면서 다시 한 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서너 번쯤 먹었을 때야 비로소 밋밋한 평양냉면 속에 숨은 섬세한 맛의 미학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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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아름답지 않을 권리 - 남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 살아가기
누누 칼러 지음, 강희진 옮김 / 미래의창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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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 삶의 매 순간을 즐기는 것이다. 필리핀 휴양지에서 배를 타고 쪽빛 바다를 감상하는 것과 바닷물의 짠 내음을 맡고, 내 몸 위로 부서지는 햇빛을 온몸으로 느끼고, 스쳐 지나가는 작은 섬들에 감탄하고, 이토록 유일무이하고 아름다운 세상에 살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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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몸을 아끼고 사랑하는 태도야말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기 몸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서 자기 몸을 학대하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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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공간에 ‘입장‘하는 사람들이 멋있다고 생각해요. 그냥 단순히 걸어 들어오는 게 아니라 화려하게 등장하는 거죠. 예를 들어 어느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한여자가 입장해요. 그러면 1초도 안 되는 사이에 식당 안에는 고요함이 흐르고, 모두가 숨을멈춘 채 그 여자만 바라보다가, 잠시 뒤엔 다들 뭐라고 소곤소곤 얘기를 나눠요. 
그 여자가 멋진 옷을 걸치고 있어서가 아니에요.
90-60-90으로 이어지는 아찔한 라인이어서도 아니에요. 그냥 있는 그대로 자연스러운 모습일 뿐인데도 매력을 대놓고 발산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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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이 아름답고, 마음결이 고운 이들이 아름다우며, 그런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모습은 더더욱 아름답다. 해가 진 뒤 땅거미가 내려앉을 때 어둑한 푸른 빛을 발산하는 하늘은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아름답고, 폭포수 내음이 향기롭다. 사람의 몸도 아름답다. 실로 모든 것이 아름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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