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물건의 이상적인 출구는 팔기, 물려주기, 끝까지 사용하기 중 어느 하나이다. 나쁜 출구는‘버리기‘이며,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그냥 묵혀두기‘도 비슷한 정도로 나쁜 출구다.
자신 안에서 양보할 수 없는 것과 처한 상황에 따라필요한 물건은 바뀔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필요 최소한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는가이며, 또한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힘이다.
고정품이라고 불리는 상품에는 많은 사람이 꾸준히애용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것을 사용한다고 해서 자신다운 선택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검증을 거듭해온 고정품이 지닌 장점을 감사히 누리자.
사람은 하루에 9천 번이나 선택을 한다고 한다. ‘무엇을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등 생활 속에서 결정해야 할 것들은 많으며, 그 한 번 한 번의 결정은 고통이 아니겠지만쌓이고 쌓이면 마침내 큰 스트레스가 된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 때문에 넓은 집에 산다는 것은공간에 대해 쓸데없이 집세를 내는 것이나 다름없다. 짐이 늘었다고 물품을 보관해주는 창고를 대여하는 것도 낭비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