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동네에서 길을 잃은 적이 있다. 큰길로나가면 금방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무섭고 두려움이 엄습했다. 나는 그 기분을 떨치려 생각을 바꿔보기로 했다.

‘이곳 또한 누군가에겐 우리 집 앞처럼 늘 마주하는 곳이야. 다 사람 사는 곳이잖아? 무서울 것 없어!‘

그렇게 생각하자 두려움이 조금 누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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