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알겠는가. 포르부의 어느 집 벽장이나 다락방의 오래된 상자 속에 누렇게 바랜 채 잊혀버린 원고들이 아직도 보관되어 있을지. 그 패배한 늙은 시인의 시들과 너무 빨리 늙어버린 유럽 지식인이 쓴 글들이 함께 보존되어 있을지. 그 벽장이나 상자의 주인도 알지 못하는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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