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감시 속에서 산다면 누군들 그렇게 변하지 않을까요. 편협한 신앙심……… 그 속에서 서로서로 감시하면서 우리 모두를 옭아맬밧줄을 꼬고 있었어요." "하지만 당신이 말했잖아요. 길만 제대로 찾는다면 이 도시는 감옥이 아니라고." 그가 양 손바닥을 편다."이 도시는 감옥이에요. 그리고 그 감옥의 창살은 살인적인 위선으로 만들어졌죠. 탈출이 불가능해지기 전에 오늘 밤 떠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