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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나님이 웃음을 창조하셨다
콘라드 하이어스 지음, 양인성 옮김 / 아모르문디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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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하버드에 오다- 1세기 랍비의 지혜가 21세기 우리에게 무엇을 뜻하는가
하비 콕스 지음, 오강남 옮김 / 문예출판사 / 2004년 12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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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느 무교회주의자의 구약성서 읽기
박상익 지음 / 부키 / 2000년 3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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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성경을 해방시켜라
존 쉘비 스퐁 지음, 한성수 옮김 / 한국기독교연구소 / 2002년 6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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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으로 떠나는 4백 년의 여행
프레드 왓슨 지음, 장헌영 옮김 / 사람과책 / 2007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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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의 역사가 2009년이면 400년이 된다고 한다.

400년이라면 의외로 짧지 않은가?

별을 보고 방위를 읽고 길흉화복을 점치던 시절이 수천 수만년일진대...

이 책은 인간이 별을 관측하고 그로부터 '의미'를 찾아내고자 노력한 수천년의 역사는 다루지 않고 있다.

망원경이라는 근대 과학혁명의 총아(중의 하나)가 탄생하고 진화해간 이야기가 전부이다.

그것 자체로 독특하고 충분히 의미있는 내용이지만, 별을 보고 탐구하던 인간의 오랜 역사를

함께 다루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긴 그 작업은 별도의 두터운 책 한권을 필요로 하겠지만.

과학사의 한 축을 망원경을 중심으로 풀어낸 재미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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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hip drives east and another drives west

With the selfsame winds that blow.

'Tis the set of the sails

And not the gales

Which tells us the way to go.


 

Like the winds of the sea are the ways of fate,

As we voyage along through life:

'Tis the set of a soul,

and not the calm or the strife.

  

Ella Wheeler Wilcox "sailbo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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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나님이 웃음을 창조하셨다
콘라드 하이어스 지음, 양인성 옮김 / 아모르문디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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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는 아이가 없었다. 몇 달이 지나고 몇 년이 지나도록, 그녀는 자기 안에서 꿈틀거리는 생명의 신호를 기다렸다. 아이가 없다는 것은 불모지와 같다는 것이다. 수십 년이 흘렀으나 그 영광스러운 순간은 결코 오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체념하고 그녀의 여종 하갈을 아브라함에게 주어 그녀를 통해 상속자를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러던 어느날, 아브라함은 사라가 그에게 아들을 낳아줄 것이라는 계시를 받았다. 이 터무니없는 소식을 들은 아브라함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아브라함이 아흔아홉 평생을 살아오면서 이처럼 어이없는 농담은 처음이었다. 사라 역시 그 소식을 듣고는 황당함에 웃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자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그 아들의 이름을 이삭이라고 하라." 이삭은 웃음이라는 뜻이다.

한 아기의 출생은 기적의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그 작은 인간 생명체는 자기를 포함한 모든 생명의 기적을 돌연히 현실화되게 한다. 더욱이 이삭은 이중의 기적이었다. 불임과 절망을 뚫고 생명과 사랑과 웃음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삭이 태어나자 사라는 기쁨과 경이로움에 사로잡혀 이렇게 외쳤다. "하나님이 나에게 웃음을 주셨구나. 나와 같은 늙은이가 아들을 낳았다고 하면, 듣는 사람마다 나처럼 웃지 않을 수 업겠지."-32쪽

희극의 정신은 위대한 평등주의이다. 거인들은 쓰러지고, 작은 자들은 승리한다. 군주들은 패배하고, 노예들은 해방된다. 아름다운 사람들에게는 진흙탕물이 튀고, 신데렐라에게는 유리구두가 딱 맞는다. 위대함에 대한 우리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성서는 인간의 위대함을 강조하고 찬양하는 그런 종류의 영웅담을 보여주지 않는다. ― 3장 [하나님의 선민콘테스트] -98쪽

E.B. 브라우닝도 모세와 불타는 가시덤불에 대한 시를 썼다. 그녀에게 있어서 문제는 하나님의 부재나 멀리 계심이 아니라 인간의 감수성 부족이었다.

지상은 천국의 향기로 가득하니
보잘 것 없는 나뭇가지 하나에도 하나님의 숨결 불타오르네.
그러나 보는 자만이 자신의 신발을 벗는 것,
무지한 이들은 둘러앉아 검은 딸기나 따고 있을 뿐.
6장 [평범한 장소들에서의 기적]-171쪽

궁극적으로 보면 요나는 우리 모두이다. 우리 모두가 시시때때로,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 요나처럼 행동하기 때문이다. 우리 역시 그렇게 행동하는 나름의 좋은 이유들을 가지고 있다. 요나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주로 우리 가운데서, 즉 우리나라, 우리 민족, 우리 교단, 우리 정당에서 이루어진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7장 [요나가 고래를 삼킨 날]-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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