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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아니야 완전판 4 - 완결
야자와 아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4월
평점 :
품절
인기가 무척이나 있었던 이 만화가 완전판으로 나왔을때 먼저 기뻤습니다.^^
더욱더 예뻐진 표지와 책.오랫만에 보는 야자와 아이님의 예전 그림체에 다소 새로운 기분이었지요. 이 책은 나나, 또는 파라다이스 키스와는 다르게 정말 평범한 순정물이고,세련된 감각이라거나 이런것은 보이지 않으니까요.그치만 야자와님의 특별한 그런것이 없다고 해서 재미없는 만화는 아닙니다.
신설학교의 학생회 멤버들, 밝고 명랑한 주인공의 사랑이야기.엔젤미도리라 불리지만, 좋아하는 사람앞에서 상처받고 자신이 천사가 아니라고 외치는 평범한 소녀를 바라보면 미도리가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고 어느새 나 자신도 행복해진달까요^^* 거기다 미도리뿐만 아니라 정말 좋았던 캐릭터는 유코. 딱딱 부러지고 모범적 스타일인 그녀가 새로운 친구인 미도리를 만나면서 변해가는 이야기. 5년간이나 좋아했던 슈이치와 사귀게 된다거나, 그때문에 유학건으로 고민하는 이야기들이 정말 가슴찡하고 어느새 이렇게 커주었구나.하고 딸을 보는것처럼 기뻐하게 됩니다ㅠ 나 자신이 당당하다면..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그런 말을 해주는게 유코이기 때문에 기쁘고, 멋져보인달까요!!
평범해서 더욱더 친근히 느껴지는, 그런 만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