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밀리언셀러 클럽 99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김수영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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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계단의 작가라는 이유만으로 고른 책.. 

제목에 낚이고 작가에 낚였으나 잘 낚았구나 싶다^^ 

그레이브디거 때도 느꼈지만 작가분의 시각화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 싶다.  

실제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다는 느낌이 소설이 끝날 때까지  

가시지를 않았다.  

13계단을 읽었을때와는 달리 너무나 가볍게 끝나버려서 어라어라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작가의 내공이 쌓였다는 증거도 될 것 같다. 

웬지 몇편의 단편으로 끝내기엔 주인공의 캐릭터가 아깝다. 

앞으로도 쭈욱 시리즈로 계속되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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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먹으러 가자! - 간사이(오사카, 고베, 교토)편
까날 지음 / 니들북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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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확실히 중요하구나 느낀 책이다...^^ 

오사카 여행책 고르는 데 무조건 잡게 만들어 주었으니... 

처음가시는 분들에게는 비추.. 여행을 위한 다른 내용은 거의 없는  

정말 먹으러 갈 사람을 위한 책이다!!!  & 지도가 러프해서 좀 힘들었다.

카마타케 우동집 찾아가려다 길잃어버리고 지나가는 아저씨께 도움 받아   

간신히 안착... (실은 길치??) 

맛은 정말 추천해주신 대로 면발이 끝내줬다고나 할까.. >.<  

친구들도 다시 가보고 싶어하는 곳.  

책에 나온 맛집들에는 내용대로 맛있는 곳도 있고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곳도 있고  

여행코스상 찾아가기가 힘들어 근방 백화점 매장 가서 찾은 예상외의 수확인 곳들도 있었다.   

 

여러번 오사카 가실 분들은 꼭 들고다니면서 마스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책들고 다니실 분들은 내용 상의 추천메뉴 외의 것에도 도전해볼 것!! 오히려 다른 것들에 홀딱 반하는 경우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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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 나의 뱀파이어 연인 트와일라잇 1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변용란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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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예상외의 수훈이었다.

"뱀파이어 시리즈"를 가장한 미국 10대용 할리퀸 로맨스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작가가 글을 잘 쓰면 모든게 다 해결되는구나를 느끼게 해준 소설이다.

처음엔 사놓고도 읽어야하나라고 고민하게 만들었었는데 보는 동안 빠져나오지

못하게 할 만큼의 몰입력도 갖춘 소설이랄까...

엔터테인먼트 소설은 뭐니뭐니 해도 재미이니 사람들이 칭찬해줄 만한 가치는 있다고 본다.

그래도 뭔가를 찾을 수 있어야만 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추...

영화로 곧 개봉할 듯 하던데 책 속에서 "너무너무너무" 잘생긴 에드워드라기엔

스틸컷에 나온 주인공이 웬지 부족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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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도연대 雨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 이길진 옮김 / 솔출판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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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고쿠도 시리즈는 한마디로 "왁자지껄"했던 것 같다.

주인공이 에노키즈라서 더욱더 그랬던 것 같다.

보는내내 유쾌상쾌통쾌했다고나 할까....

전작들에 비해 무게감은 덜어지면서도 여전한 작가님의 온갖 지식들도

한치의 어긋남도 없는 우리의 우당탕탕 캐릭터들 - 어떻게 앉아서 저런 추리를 하고 계실까 라고 항상 생각하게 만드는 주젠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같으면서도 언제나 꿋꿋한 세키구치, 등장안하시면 어쩌나 했던 기바, "우하하하" 캐릭터가 극대화 된 것 같은 우리의 주인공 "에노키즈와 바보 부하들~^^" 등등 -도 변함없이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새로 등장해서 온갖 사건에 휘말리고 있는 "나"(화자)의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된다. 다른 시리즈에도 꾸준히 등장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 (다 읽고 나서도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매번 다르게 불리니 실제이름이 나와도...--)

p.s. 예전 시리즈에서도 슬쩍슬쩍 들어왔던 에노키즈의 캐릭터...엄청 미남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램프의 바바부터 떠오르는 것은 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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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디타운
F. 폴 윌슨 지음, 김상훈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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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의 수훈이라고나 할까...

장르소설들에 꽂혀서 일괄 구매 중 김상훈씨 옮김 하나에 기대도 안하고 질렀던 책인데

가장 잘한 선택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처음에는 주인공의 편파적인 시선 (?..어찌보면 가장 중립적인?) 에 께름직하기도 했지만

점차 커지며 매력적이 되어가는 사건과 더불어 마찬가지로 매력남이 되어 가는 주인공에게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여러가지 사건들이나 소설의 주조연들이 결국 하나에서 만나거나 스쳐지나가는 내용들을 좋아하는 나에게 다이디타운은 큰 즐거움을 주었던 책이었다고 본다.

폴 윌슨의 다른 책들이 너무나 궁금하다. 아울러 레이먼드 챈들러에게 바치는 소품이라는데 이 작가분의 책들도 궁금해진다. 미래와 과거의 탐정대결은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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