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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 VOCABULARY ㅣ 김채환 코아 잉글리시 12
김채환 지음 / 규장각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우선 본인은 저자의 코아잉글리쉬와 본 코아보카를 구입한 수험생임을 밝혀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든 수험서 구매에 있어서 그러하겠지만
이 책은 책을 구입하기전에 리뷰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책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때로는 훨씬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게 한 책이다.
어째서 그러한가.
1. 전체 319 p 중, 131p 까지가 '우선순위 어휘학습' 으로 되어 있다.
예를 들어 130p 를 보면, harmful, life, information, powerful 같은 단어들이 나열되어 있다.
얇은 책 중 거의 반 가량(조금 과장하여)이 이런 단어들로 채워져 있단 뜻이다.
물론 이보다 수준 높은 단어들도 이 중에 있긴 하다.
하지만, 수험계에서 꽤 알려진 저자의 단어집에 구입의사가 있는 수준의 수험생이 저 정도의 단어를 모를까.
2. 136p ~255p 까지는 기출필수 어휘학습/빈출심화 어휘학습 으로 구성된다.
본인은 단어 암기에 있어 문장과 함께하는 학습방법이 더 효율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빈출심화- 부분은 단어와 함께 문장이 제시되고, 문장 해석 또한 소개되어 있다.
하지만 기출필수- 부분에 제시된 문장은 해석이 따로 나와 있지 않다.
이것은 제시된 문장이 까다로울 경우 정작 단어공부는 하지 못하고 문장해석을 하는데에 시간을 허비해야 한단 뜻이다. 게다가 스스로가 한 해석이 옳다는 확신도 없다. 본인은 이 점을 이 책의 치명적인 약점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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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페이지 중 반이 저러하고(1), 나머지 반 가량이 저러하다(2).
이상 본인이 지적한 부분들이 무시될 정도로 수준이 높다거나 단어학습방법에 있어 다른 견해를 가졌다거나 하는 분들은 이상의 본인의 판단은 무시해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또 다른 어떤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리뷰를 쓰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