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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세트 - 전10권 ㅣ 삼국지 (민음사)
나관중 지음, 이문열 엮음 / 민음사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남자아이들은 보통 초등학교때 삼국지는 다 땐다고 들었는데.. 여자아이들은 지금까지도 아직 안 읽은 친구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도 이제 고3을 바라보는 지금 이 시점에서야 읽었으니까요.. 많은 간사한 음모와 피튀는 전장의 모습이 우선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삼국지를 읽기전에는 그것의 인물은 유비 관우 장비...이런사람밖에 이름을 들이댈수가 없었는데.. 읽고나니..제머릿속에 많은 장수들의 이름이 이제 지나가네요^^
친구들이 이런게 재미있냐고 물으면..전 항상 그부분을 이야기 해주었어요..연환지계말이죠..^^ 천하의 막강한 군사력에 죽음하고는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던 동탁이 중국의 4대미인으로 손꼽힌다는 초선에 눈이멀고,.. 왕윤의 지략으로 여포..즉 양아들의 칼에 목이 동강나고 마니까요.. 이문열 작가님의 글투는 조금 생소하고 우스웠습니다..솔직히^^; 대부분의 장수들은 고깃덩이가 되고말았다..라는 구문만 엄청 많이 보았는데.. 장수들의 하찮은 죽음을 저런 식으로 묘사한것에 대해.. 조금 가볍게 썼다는 기분도 들구요.. 하지만 옛 고전이자 현대의 고전인 삼국지를 접할 기회를 문득 가진건 이문열 작가님 책이 발간되었을때 제 눈의 문득 띄어서 그런것이니.. 기분은 좋네요^^.. 삼국지의 고전에..남녀를 불문하고 빠져 보셔도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