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 Saigon - O.S.T. - The Complete Recording Of Boubill & Schonberg`S
Various Artist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엄마와 처음으로 둘이서 본 공연. 미스 사이공 (2010년 5월 25일 충무아트홀) 

신당역 까지 가는 길이 너무 멀었지만, 공연은 나름 좋았다. (엄마가 너무 좋아하셨다.)

엄마는 공연을 보시고는 느낀 점을 하나씩 말해보자고 하셨는데. 

난 뮤지컬 배우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열정적으로 사는 모습이 부러웠다고 하였고 

엄마는 주인공의 선택이 안타깝고 불쌍하다고 하시면서, 현명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선택을 잘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같은 공연을 보고도 우리는 다른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왔다... 

이런 공연을 나름 많이 봐서 그런걸까? 엄마가 느끼는 감동만큼 나는 느끼지 않았던 것 같다. 더 좋은 공연과 비교하고 스토리가 진부하다고 생각하며 그저 그런 공연중의 하나로 생각된다. (브로드웨이에서 남 주인공이 스토리처럼 백인인 공연을 봤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뿐?) 하지만, 공연에 나오는 음악들, 배우들의 가창력은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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