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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코 두 코 ㅣ 내 손에 그림책
이황희(헬로그) 지음 / 계수나무 / 2022년 1월
평점 :
우리아이들은 외할머니와 참 돈독합니다.
저도 어릴때 방학마다 가던 외할머니댁이 참 좋았었는데
우리아이들에게도 그런 추억을 줄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한코두코] 그림책은 뜨게질을 좋아하는 우리 할머니를 떠올리게 합니다.
따뜻한 그림이 두고두고 생각나는 그런 책이에요.
아이들이 외할머니와 깔깔 웃으며 놀 때 보면 할머니의 얼굴에서 장난이 가득 베어나옴을 느끼는데
어쩜 그림속 할머니도 똑같은 모습이네요~!
매번 잔소리하는 엄마보다 이해하주고 받아주는 할머니의 표정이 아이들의 눈에도 더 너그럽고 글
다정하게 보이겠죠?
그림체와 색감이 따수운 그림책,
한 코 두 코
따숩네요.
그림을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도 엄마의 시선도..
그림의 따스함 때문인지 떠오르는 할머니의 기억 때문인지 참 흐뭇한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 둘째 꽃님이가 감정을 이입해서 보네요.
"우리 할머니랑 이거는 나야. "
할머니가 꼬옥 안아주는 그림 속 소녀가 자기같이 보였나 봅니다.
우리 외할머니도 꽃님이를 애지중지 하시니까요~
겨울방학이라 할머니와 함께 지낸지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이제 또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음주면 집으로 돌아가야 해요.
꽃님이, 이 책과 함께 할머니 사랑 마음속에 가득 담아서 가자~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