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랑찰랑 비밀 하나 파란 이야기 7
황선미 지음, 김정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어요.

이 책의 주인공인 봄인이라는 여자아이와 가족, 친구들에게도 비밀이 있습니다.

서평을 쓰다가 등장인물의 비밀을 말해버리게 될까 긴장되네요.

그럼 이 재미있는 소설을 읽는 재미가 줄어들 테니까요!



#찰랑찰랑비밀하나

주인공 봄인이와 가족, 친구들의 비밀은 아주 괴상하고 특이한 것들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 누구라도 가질 수 있는 비밀이에요.

가족이 세상의 전부인 아이들인만큼 가족과 관련된 비밀이 많지요..

비밀은 주로 아픈 상처입니다.

그래서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이 되어버린 건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상처는 치유될 수 있다는 믿음이 우리가 가져야 할 희망이 아닐까요?

주인공들이 비밀이 가진 아픔을 치유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이 생깁니다.

이제 막 4학년이 되는 초록이에게는 글밥이 상대적으로 많은 양이라 읽기 쉽지는 않았어요.

줄글을 많이 읽는 4학년이라면 충분하지만, 아직 그런정도가 아니라서요~




하지만 엄마가 조금 읽어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라고 말해주니 푹 빠져듭니다.

우리 초록이에게도 엄마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겠지요?

엄마가 숨기고있지만 본인은 눈치챈 비밀도 있을 거에요.

초록이가 [비밀]을 가지고 그 비밀을 [치유]해 나가는 과정이 늘 건강하기를 기도합니다.

주인공 봄인이가 그러했던 것처럼 말이에요!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똥손 탈출! 무지무지 귀여운 그림 쉽게 그리기 : 세계편 똥손 탈출!
안젤라 응우옌 지음 / 두드림M&B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무지 귀여운 그림 그리기 시리즈 신간이 나왔습니다.




종합편, 동물편, 푸드편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세계편이네요!

초등2학년 꽃님이는 그림그리기를 좋아합니다.

미술학원에 보내고 싶었는데 코로나시대가 사교육도 방해하네요..

집에서 끄적끄적 그림을 그리는데 가끔 책의 도움을 받습니다.

일러스트 그리기나 곤충그리기 같은 책을 보고 따라하곤 했어요.

아기자기한걸 좋아하는 아이다보니 귀여운 그림그리기를 무척 좋아하는데 이번에 딱 맞는 책을 만났네요~


목차를 보고 그리고 싶은 나라를 선택하고 그 페이지로 갑니다.

캐나다

미국

멕시코

브라질

페루

칠레

남아프리카 공화국

에티오피아

......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여기저기 펼쳐보며 그 나라의 랜드마크나 상징하는 동물, 식물, 물건들을 그려볼 수 있어요.

세밀화가 아니라 캐릭터처럼 그리기라 저학년 아이가 따라하기에도 어렵지 않습니다.




그림은 엄마가 옆에서 같이 그려야 더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 같아서 저도 같이 끄적끄적..

그림그리기 배우고 싶은 ㅡ초등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찌는 엄마가 셋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유승희 지음, 윤봉선 그림 / 우리학교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습만화를 좋아하는 우리집 초등4학년 꾸러기에게 글밥이 제법 있는 책을 읽히기는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물론 자기가 먼저 관심있어 집어드는 책은 잘 읽긴 하지만, 엄마가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을때는 관심을 일단 끌어보아야 합니다.

이번에 우리 아이에게 읽히고 싶던 책은 우리학교 출판사의 [세찌는 엄마가 셋]이라는 책입니다.

초등 저학년때부터 아이들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과 다문화에 대해 배웁니다.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는 한부모, 조부모 가정의 아이들도 있고, 엄마나 아빠가 외국인인 다문화 가정도 있어서 이해는 빠른 편입니다. 하지만 어른들의 말을 듣고 이해함으로 알고있을 뿐이지 마음으로 느껴보지는 못했을 것 같아 동물들의 모성을 통해 다양한 가족에 대해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었습니다.

세찌는 엄마가 셋

책의 주인공인 세찌는 뱁새의 새끼이자 뻐꾸기의 새끼이자 검은등뻐꾸기의 새끼이기도 합니다.

자기 알을 다 잃고도 세찌를 지극정성으로 키우는 뱁새..

처음에는 자기새끼인 줄 알았지만 나중에는 아닌 것을 알고도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정성껏 기릅니다.

뱁새의 품에서 자라는 세찌를 제 자식이라 착각하고 애타게 바라보며 응원하는 뻐꾸기..

같은 마음으로 세찌를 응원하는 진짜 엄마 검은등뻐꾸기까지..

세 엄마들이 모두 공감가고 안타깝습니다..



엄마가 셋인 세찌는 행복할까요?

책을 읽어주는 중에 동생이 말합니다.

"엄마가 셋이면 엄청 좋겠다!"

오빠가 말합니다.

"아니야, 세찌가 행복할 것 같니?"

그래도 두 살 오빠라고 감정을 더 이입해보았나 봅니다.

길러주던 엄마를 떠나 제 엄마인줄 알고 사랑을 나누던 엄마가 괴상한 울음소리를 낸다며 훌쩍 떠나버리다니..

세찌는 온 세상이 무너졌겠죠..

이야기를 읽다보면 새들의 세상이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게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마음을 빼앗긴 채 귀 쫑긋하며 들어주네요.

"사랑이 모든 것을 이긴 거야."

마지막 장을 넘기며 아이가 씩 웃습니다.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우리 꾸러기..

[세찌는 엄마가 셋] 이야기를 통해 엄마의 사랑을 따스하게 느꼈기를 바랍니다.

(글밥은 이 정도)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코 두 코 내 손에 그림책
이황희(헬로그) 지음 / 계수나무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아이들은 외할머니와 참 돈독합니다.

저도 어릴때 방학마다 가던 외할머니댁이 참 좋았었는데

우리아이들에게도 그런 추억을 줄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한코두코] 그림책은 뜨게질을 좋아하는 우리 할머니를 떠올리게 합니다.

따뜻한 그림이 두고두고 생각나는 그런 책이에요.

아이들이 외할머니와 깔깔 웃으며 놀 때 보면 할머니의 얼굴에서 장난이 가득 베어나옴을 느끼는데

어쩜 그림속 할머니도 똑같은 모습이네요~!

매번 잔소리하는 엄마보다 이해하주고 받아주는 할머니의 표정이 아이들의 눈에도 더 너그럽고 글

다정하게 보이겠죠?

그림체와 색감이 따수운 그림책,

한 코 두 코

 

 

따숩네요.

그림을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도 엄마의 시선도..

그림의 따스함 때문인지 떠오르는 할머니의 기억 때문인지 참 흐뭇한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 둘째 꽃님이가 감정을 이입해서 보네요.

"우리 할머니랑 이거는 나야. "

할머니가 꼬옥 안아주는 그림 속 소녀가 자기같이 보였나 봅니다.

우리 외할머니도 꽃님이를 애지중지 하시니까요~

겨울방학이라 할머니와 함께 지낸지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이제 또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음주면 집으로 돌아가야 해요.

꽃님이, 이 책과 함께 할머니 사랑 마음속에 가득 담아서 가자~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올리의 금빛 조개 - 빵 만드는 법 배우기 나무자람새 그림책 5
트야샤 바리치 지음 / 나무말미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줄 때마다 책 제목과 글, 그림 작가는 꼭 읽어주는 편입니다.

[올리의 금빛 조개]의 그림책 작가는 트야샤 바리치네요.

호기심이 가는 이름입니다.

작가 이름을 읽는데 너무 낯선 글자가 나오면 아이들과 눈이 딱 마주칩니다.

어느나라 작가일지 호기심이 생겼다는 표현이에요.

트야사 바리치는 슬로베니아 출신이네요! 덕분이 슬로베니아에 대해 아이들과 살짝 찾아보았습니다.

다음에 슬로베니아 작가를 만나게 된다면 [올리의 금빛 조개]를 떠올릴 것 같아요.

올리의 금빛 조개는 무엇일까요?

귀여운 친구 올리는 도서관 낡은 책에서 <프랑스 베이커리>책을 보고 신기한 빵에 대해 알게됩니다.

온갖 빵이 나오는 꿈을 꿀 정도로 올리는 빵이 궁금했고, 그 중에서도 조개처럼 생긴 [마들렌]을 마음에

품게 됩니다. 이것이 꿈의 시작인가봐요!



프랑스 파리에 살고있는 친구의 초대로 파리에 가다

올리가 프랑스 파리에 초대받게 된 것 우연이었을까요?

파리를 돌아다니다 [레너드 제빵학교]를 발견한건 운명이 아니었을까요?

올리는 좋은 기회를 얻어 빵굽는 법을 배우게됩니다.

당연히 서툴지만 좋은친구를 만나 함께 연습하며 포기하지 않아요!

(이 장면에서 엄마는 혼자 뭉클합니다. 그래, 얘들아. 꿈을 가지면 포지하지 않고 노력해야해!!)




Olly's Bakery

올리는 고향으로 돌아와 베어파우에 멋진 빵집을 열었어요.

꿈을 꾸고 노력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참 기특합니다.

우리첫째 초록이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펭귄]입니다.

펭귄이 자기와 닮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귀엽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 펭귄이 그려진 그림책들은 더욱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엊그제는 도서관에서 직업에 관한 책을 10권이나 빌려다 읽더라구요. 직업에도 관심이 많이 생기나봐요.

마침 [제빵사]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해 줄만한 이런 책을 알게되어 좋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직업이있고, 꿈을 향해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는걸 아이들이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

조금씩 알아갔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입니다.


[올리의 금빛 조개] 유치원~ 초등중학년 어이들까지 모두 추천합니다.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