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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회의록 - 고정욱 선생님과 함께 읽는 ㅣ 산하어린이 154
안국선 지음, 고정욱 엮음, 이상권 그림 / 산하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개화기 신소설인 금수회의록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새롭게 나왔다.
어떤 내용인지는 대강 알고 있었지만. 새롭게 읽어보니..
요즘의 세태나 그 당시의 세태나 여전히 비슷하구나..
어린이들이 읽을텐데.. 사실 부끄럽다.
이러한 현실을 보여주게 됨이 부끄럽고.
그것을 꼬집어 내는 동물의 시각이 어린이들이 세상을 볼 때에 의문을 가지게 되는 그것과 비슷할것이란 생각이 들어서인지..
그런 어린이들의 시각에 어른인 나는 부끄럽다.
그렇지만 부끄러움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다.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부끄러움을 답습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부끄러움이 더이상 되풀이 되지 않도록 그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에는 좀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게끔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데..말 처럼 쉽지 않음에.. 생각이 점점 복잡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