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환경 그림책 추천합니다 (사나운 날씨와 기후 어스본 플랩북)

요리조리 열어 보는 사나운 날씨와 기후 - 플랩북 ㅣ 요리조리 열어 보는 시리즈
에밀리 본 지음, 바오 루 그림, 신인수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0년 6월

요며칠 쏟아진 폭우로 기후의 이상한 변화를 몸소 느꼈습니다. 장마 기간이 길어진 뿐만 아니라 그 양도 엄청나서 곳곳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예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급작스럽게 변한 날씨가 당황스럽습니다. 급격한 날씨변화에 예측도 쉽지 않아보입니다.

아이들도 사나워진 날씨를 보며 걱정 반 실망 반의 표정을 나타냅니다. 흥미로운 책을 건네주어 아이들과 날씨이야기를 이어가면 무척 좋은데요. 비룡소에서 출간된 '사나운 날씨와 기후' 책을 통해 관심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는 익숙한 어스본 플랩북. 흥미있는 주제와 궁금증을 유발하는 플랩으로 책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자연관찰이나 과학책의 경우 오래두고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쉽게 파손되지 않은 보드북 재질로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오래 볼 수 있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날씨 이야기를 나누면 맑음, 비, 눈, 바람 등의 평이한 기후를 말하게 됩니다. 요즘은 평범하지 않은 날씨도 많이 접하게 되다보니 용어들을 알아둘 필요성을 느낍니다.

사나운 날씨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습이 태풍이었습니다. 최근에는 폭우로 인해 많은 비가 생각난다고 합니다.

이미 이상 기후는 생활 속에 가까이 들어왔습니다. 아이에게 사나운 날씨 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그리고 왜 이런 날씨가 나타나게 되었는지 원인을 생각해봤습니다. 이 책은 사나운 날씨의 모습과 함께 원인을 떠올려 보게 합니다. 후에 우리가 변화해야할 모습까지 제안하면서 환경보호에 관심을 기울일 충분한 이유를 전합니다.

자칫하면 아이들에게 지루함과 두려움을 줄 수 있는 주제를 심미적인 그림과 흥미를 유발하는 플랩북 형식으로 즐겁게 다가옵니다. 아이들도 책 속의 작은 글씨까지 집중하며 재밌게 읽었습니다.

자연보호와 환경 교육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니다. 아이들과 즐겁게 책을 통해 접한다면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진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