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엄마를 찾아 흩어집니다
도토리 가족과,
사과 가족.
저마다 엄마의 손을 잡고 달리기를 한다.
초록 아이의 엄마는
열매 고유의 색으로 물들어 있다.
초록이 의미하는 것은 아직 자라고 있는 아이.
큰 꿈을 갖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를 뜻한다.
서서히 고유의 색으로 물들어가는 중이다.
힘차고 열심히 운동회에 참여한 열매들은 한 뼘 더 성장해 있다. 초록초록 열매들도 내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며 계절을 맞이한다.
싱그러운 열매처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응원을 가득 담아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
「돼지 안 돼지」 「빨강」
의 김순옥 작가.
전작들도 색다른 재미를 주는 그림책이라 기억에 남는데, 「초록초록」 역시도 독특하고 기분 좋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
사계절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