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면 놓쳐서는 안 될 유대인 교육법 - 평범한 아이도 미래 인재로 키우는 유대인 자녀교육 6가지 키워드
임지은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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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과 하브루타로 유명한 유대인 교육법은 자녀교육에 관심있는 부모라면 접해봤을만한 주제다.

'미래교육'이라는 맥락에서 이 두 가지는 항상 언급이 되기도 한다. 이미 많은 책에서 다뤘기 때문에 자칫하면 지루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데, 한 주제의 호흡이 짧게 간결하게 짜여져서 몰입하기 좋았다.

기자생활을 했던 저자여서일까.

글이 깔끔하고 가독성이 좋았다. 여섯가지의 미래역량에 따라 하위주제, 세부적인 교육법이 지루하지 않게 쓰여졌다.

저자는 브라질에서 유대인들을 봐오면서 그들의 교육법에 관심을 가졌다고한다.

소수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유대인. 그들이 계속해서 세계를 이끌어가는 것은 교육의 힘이였다.

우리나라 사람들 역시도 교육에 관심이 많고 열성적인데, 창의적 교육과는 거리가 먼 것을 주고 있다. 앞으로 Ai와의 경쟁이 더해지며 인간만이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을 해야만 할 것임은 틀림없다. 그런 변화에 적응해야만 할 것이고.


기존에 접한책을 통해 유대인 교육법하면 토론수업인 하브루타, 경제교육, 토라 읽기 정도가 떠올랐다. 저자는 이 방법을 토대로 여섯가지의 큰 맥으로 어떻게 교육을 하는 것이 좋은지까지 친절히 제안한다.



특히 이번에 아이들과 실천해 봐야겠다 느낀 것은 글쓰기였다.

독서에서 시작해 글쓰기로 끝난다는 '창의성' 교육. 충분한 인풋과 글로 나오는 아웃풋이 합이 잘 이뤄져야 한다. 글쓰기는 나도 무척 어렵다. 서평을 쓰면서도 꽤나 많은 시간을 소요할만큼 글쓰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작업이지만, 계속해서 머릿속의 생각을 정렬하고 끄집어내려 시도하기 때문에 생산적인 일임엔 틀림없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 특별히 실천하고 싶어진 분야다. 쉽지 않겠지만 꾸준히 작업하면 나아질 것이라 믿는다.

각 장마다 아이와 실천할 수 있는 팁들이 나와있어서 책을 읽고 그냥 덮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활용할만하다.



이미 접해봤다고 느낄 수 있는 주제를 작가만의 스타일로 유익하게 녹여냈다. 그래서 진부하지 않게, 가슴 뛰게 읽을 수 있었다.



이젠 아이에게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실천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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