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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온 철학씨 - 문득 되돌아보고픈 인생
마리에타 맥카티 지음, 한상석 옮김 / 타임북스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현대 여성을 인터넷 검색창에 쳐 보았다.
‘바쁜 현대 여성을 위한…’
‘직장 여성 스트레스…’
‘시간이 부족한 현대 여성…’
개미처럼 일만 하게 만들고 ‘자기계발’이라고 하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
현대의 고질병과 같은 문제라고 본다.
나는 아직 학생이지만, 학생은 또 학생 나름대로
직장인들은 직장인 나름대로의 스트레스가 매우 많다.
직장여성이면 가사 등등 여러가지의 현실적인 문제가
같이 얽매여서 스트레스는 2,3배라고 하는 것을 익히 들어왔다.
스트레스가 많은 만큼 인정받으면 또 모르겠지만
여자라서 받는 차별 또한 존재하는 것이 사실.
앞만 보고 달려도 끝은 보이지가 않는다는 말이 생각난다.
그래서 현대인의 우울증 정도는 과거에 비해서 더 높은가 보다.
에너자이저가 아닌 인간,
때로는 휴식이 필요한 것이 인간이다.
여러 가지 건전한 휴식이 있겠지만
특히 쳇바퀴 같은 일상에 우울한 현대인(특별히 나는 직장여성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나를 찾아온 철학씨’
휴식하라는 판에 왜 골치 아프게 철학책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이 책에서 나를 찾아오는 철학씨는 그런 머리 아픈 철학이 아니다.
촘촘하게 짜여져 숨구멍조차 찾기 어려운 현대인의 일상에서
작은 숨구멍이라도 틔워주기 위해 의사소통, 단순함 등등
여유와 연관지을 수 있는 10가지 테마에 대해 말할 뿐이다.

머리 아픈 사상가들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알아들을 수 없게 뜬구름 잡는 탁상공론도 아니다.
읽다가 자연스럽게 빠져들어 어느샌가 나의 현실에 대해서
그리고 지나온 나의 삶에 대해서, 앞으로의 나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바쁘게 산다고 해서 ‘잘’산다라고 말 할 수는 없다.
끝이 보이지 않는 외길을 달리는 것보다는
목표가 있는 산을 올라 정상에 다다랐을 때 잠깐 쉬었다가
또다시 새로운 목표를 잡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더 잘 사는 삶이 아닐까?
바쁨, 돈 그런 것들은 부의 상징일지는 몰라도
행복의 상징은 될 수가 없다.
나의 마음이 온전하고 편안해야 비로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행복, 잘 사는 삶에 대한 결론은
나를 찾아온 철학씨를 읽는 사람 한 명 한 명 마다
다 다를 것이다.
나 자신의 잘 사는 삶을 위하여,
여유로운 삶을 위하여ㅡ
철학씨와 한 번 만나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