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텔레비전 속 앤은 그모습 그대로였지만...그말들을 전해주는 작가의 시선이 재미있고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다. 다만 몇가지 주제에 관한 것들은 내가 생각한 것이 다소 차이가 있어서 별의 개수를 줄였다. 행동을 바꾸는 책이 되고 싶다던 작가의 이야기가 나에게는 와닿지 않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불타는 소녀, 캣니스변화가 일어나는 순간, 우리는 어디에서 어떤일을 하고 있을까. 대부분이 사건자체에 휩쓸려 그안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보내지않을까. 캣니스가 겪어가는 혁명으로 나를 돌아본다.
초반에 현재형 시제 표현이 어색하게 느껴져서 읽다말ㄷㅏ 했지만 후기대로 고비를 넘기니 술술 읽혔다. 영화와 차이가 많이 난다는 글에 읽기 시작했지만 내생각에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특히 제니퍼로렌스가 제대로 캣니스를 살려낸 것 같다. 책속에는 마르고 제니퍼보다는 작은 느낌의 여자아이로 나오지만 심리표현이나 행동묘사에는 적절했던 것 같다. 캣니스의 마음을 따라 다시 읽어가는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