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마지막 우체국
무라세 다케시 지음, 김지연 옮김 / 모모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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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오팬하우스

 
드디어 만나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마지막 우체국!
작가의 전작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에요. 무려 50만 부가 넘어서 리커버 에디션도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지하철에서 읽다가 펑펑 울어버렸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엔 집에서만 읽기로 했습니다. ㅎㅎ
 
전작의 감동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두근두근 설레는 맘으로 첫 장을 펼쳤다가, 언제 다 읽었는지도 모르게 후루룩 읽었어요.
옴니버스 형식으로 5개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는데, 각각의 이야기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재미가 매우 쏠쏠합니다. 5개의 이야기가 전부 다른 이야기인 줄 알았다가, 전편에 나왔던 등장인물들이 나오니 아는 사람 마냥 반갑더라구요.
 

[도입부 줄거리]
광고 회사에 다니는 심각한 집순이 마키무라 미키.
친구의 주선으로 미팅에 참석하게 되지만, 분위기를 맞추기 힘들다.
그런 미키는 대학 때부터 싱어송라이터 이치노세 아사리(애칭 아사링)의 열렬한 팬이다. 팬클럽에도 가입하고 콘서트에는 무조건 갈 정도다.
아사리는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미키는 데뷔 전부터 아사리를 알고 있었다. 콘서트만을 기다리며 버티던 어느 날, 인터넷 뉴스에 아사리의 사망 기사가 떴다.
 
 
[책 속의 문장들]
과거와 미래의 경계선에서 서성일 때면 네가 지나온 과거를 믿으면 돼. 현재는 과거를 이겨냈다는 증표잖아. 80p

네 신념을 타인에게 반드시 인정받을 필요는 없어. 중요한 건 그걸 옳다고 믿는 네 마음이지.
196p

좀 외로울 수는 있지만 고독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그 시간이 반드시 너를 강하게 만들어줄 거야. 인생에서 자신을 속이지 않고 살아가는 자세보다 더 강한 건 없다고 나는 믿어. 199p


맨 마지막에 당신이 물었잖아. 인생에서 최고의 행복이 뭐냐고. 가르쳐 줄게. 살아 있는 거야. 356p
 
 



소중한 사람을 갑작스럽게 잃었을 때의 마음은 감히 어떻게 전부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 이 책을 읽는 사람 중에 비슷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정말 크게 감동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터무니없이 비싸게 책정되는 우푯값에 대해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떠난 이들에 대한 그리운 마음은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절박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남은 이들에게 더 큰 힘을 주는 것은 편지를 보낼 수 있다는 사실보다는 답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아닐까 해요. 실제로 등장인물 전원이 비싼 우푯값에도 불구하고 회신용 봉투와 우표를 동봉해서 보냅니다. 그리고 답장을 받은 등장인물들은 결국 저마다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되지요.
 
굿럭 인형도 이 손에서 저 손으로 계속해서 전해지면서, 세상에는 따뜻한 온기가 점점 퍼져 갑니다. 언제쯤 제 손에도 굿럭 인형이 들어올까요? ㅎㅎ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ofanhouse.official
@rainyday_inmy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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