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초고를 꺼내드립니다 - 글쓰기는 꺼내기다
임리나(피오나) 지음 / 싱글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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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컴퓨터에도 집에서 쓰는 노트북에도 핸드폰 메모장에도 쓰다만 글 쪼가리들이 몇 개씩 있다.
긴 시간 직장인으로 살면서 막연하게, 보고서가 아닌 진짜 내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해왔지만 쪽글을 쓰는 것 말고는 딱히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저 가끔씩 그렇게 글을 끄적여보기는 했다.
제일 처음 썼던 에세이 형식의 글도 어느새 5년 넘는 시간이 흘러 옛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지금은 우연히 시작한 서평단 활동을 통해 좀 더 많은 책을 접하고 읽기 시작하면서, 다시 한번 쓰는 것에 대한 욕심을 키워가고 있다.

그런 나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책이 24년 끝자락에 나에게 찾아왔다. (럭키비키잖아!!)

나처럼 쓰는 것에 대한 막연한 욕심만 가지고 어떻게 쓰는지는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임리나 작가님의 글을 통해 가져와 본다.

[마음속 초고를 꺼내는 방법]

📍1단계 제목부터 써라-구상과 영감
“읽어보니 재밌어”가 아니라 “읽기 전에 재밌어야 한다."라는 말에 무릎을 탁 쳤다. 생각해 보면 나도 책을 선정할 때 제목이나 표지 디자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재밌어 보여야만 읽고 싶다. 그래서 누구보다 읽고 싶은 제목을 붙여보라고 작가는 말한다.

📍2단계 다이빙하듯이-첫 문장 쓰기
유명한 첫 문장들을 여러 개 나열해 줬는데 기억에 남는 것도 있고 처음 보는 것도 있었다. 공통적으로는 “재밌어 보인다.” (특히 마션의 첫 문장은 완전 독보적이다.) 작가는 물속으로 순식간에 빨려 들어가듯이 다이빙하듯이 첫 문장을 쓰라고 한다. 중요한 것 같다!! 메모 메모!!

제목에서 눈길을 끌었다면 첫 문장에선 독자의 뇌를 울리거나, 눈을 울리거나, 마음을 울려야 한다. 그래야 다음을 읽을 테니까. 117p

📍3단계 선택과 집중-본문 쓰기
작가는 본문을 쓰는 다양한 방법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구체적으로 쓰기. 긍정적으로 쓰기. 묘사를 이용하기. 실감 나는 대화문을 이용해 보기 등. 글을 쓰는 데 있어 꼭 필요하고 실용적인 여러 가지를 꼼꼼히 가르쳐 준다. (독자들에게 모든 것을 보여주고, 아무것도 말하지 마세요.라는 헤밍웨이의 명언도 인상 깊었다. )

📍4단계 구성 수정-첫 번째 퇴고
초고는 초고일 뿐이고 여러 번 내용을 수정하고 또 수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조금 놀랐다. 작가들은 글을 술술 써내는 줄 알았지 이렇게 여러 번의 수정을 거치는지 몰랐다. 새삼 더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한편으론 초고는 어떻게든 시도해 볼 수도 있겠다 싶다.
‘모든 초고는 쓰레기’이면 나도 쓰레기 하나 정도는 시도해 봐야지 ㅎㅎ

📍5단계 문장 수정-두 번째 퇴고
마지막으로 문장을 다듬고 반복된 단어를 삭제하고 긴 문장을 끊어주고 무의미한 수식어들도 지워주고. 맞춤법까지 검사해 주면 일단 퇴고까지 끝난다!!

나는 어떤 사람들의 명성도 부럽지 않다. 그 명성만큼이나 수많은 거절을 거쳐 왔을 테니 말이다.
만약 거절을 덜 경험했다면 잘나거나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그만큼 덜 시도했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22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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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완성된 글도 단번에 출판되지 않고 수많은 거절을 거치게 된다니 다시 한번 놀랐다. 하지만 “해리포터”도 엄청 거절당했었다고 하니 아직은 좌절하지 말아야겠다. 2025년에는 나만의 초고를 만나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본문 중에 밤에 쓴 연애편지는 초고라서 아침에 수정해야 한다고 하신 게 생각나서 밤에 쓴 서평을 아침에 수정하여 올린다.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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