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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리코처럼 느긋하게 여유롭게
최유나(마요) 지음 / 서울문화사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어렸을 때 '핑구'라는 애니메이션을 자주 봤었다. 그래서인지 펭귄을 보면 너무 귀엽고, 친숙하다.
덩달아 내 유년시절도 같이 떠오른다.
육지에서는 뒤뚱뒤뚱 걷던 펭귄이 물 속에 들어가서 베테랑처럼 수영하는 모습을 봤을 때,
게다가 사냥까지 잘하는 모습을 봤을 때 내심 놀랐었다.
아장아장 걷던 귀여운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이었고 펭귄에게서 야생 동물의 본능을 보았기 때문이다.
페페리코라는 캐릭터는 "남극에 사는 아기 황제 펭귄"을 캐릭터화 한 그림이다.
황제 펭귄은 지구상에 현존하는 펭귄들 중 가장 키가 크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종이라고 한다.
또한 이 펭귄은 모성애와 부성애가 강해서 엄마아빠 펭귄이 번갈아가며 알을 품어서 부화시킨다.
그리고 알이 부화하면 추위로부터, 다른 유해동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새끼 펭귄을 발등에 올린 뒤 키운다고 한다.
'황제 펭귄'을 검색하면서 사진도 보고 펭귄에 대한 몰랐던 정보들도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의 그림처럼 사진 속 아기 펭귄들이 너무나 귀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