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잼의 100가지 만능잼 - 입맛대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나만의 건강잼 만들기!
배필성 지음 / 경향미디어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어렸을 적에 '딸기로 만든 잼'만 세상에 존재하는 줄 알았다. 나중에 사과잼과 오렌지잼을 먹어보고는 맛있어서 놀랐었는데,

이후에 블루베리잼 커스터드잼 카야잼 누텔라잼 등등이 등장해서 신기했다. 90년대에도 존재했던 잼들일까.

잼만 특별하게 만드는 수제 잼 가게도 있는데 그 곳에는 오렌지생강, 사과계피 등등 과일잼과 잘 어울리는 다른 재료들을 블렌딩해서 만든 잼을 판다. 작은 병에 귀엽게 담겨있는 잼들은 촉촉하고 보송한 식빵에 혹은 건강함이 느껴지는 통밀빵에 슥슥 발라먹으면 꿀맛이다.

그리고 그 수제잼 가게의 주인이 쓴 책이 바로 <미스터 잼의 100가지 만능잼>이다. 책에서는 무려 잼이 100여 가지가 나온다.

기본 베이스에 여러 재료들을 하나씩 섞어서 만든 블렌딩 잼들이다. 블렌딩되는 재료들이 특이해서 재밌다.  


기본 베이스인 딸기잼, 키위잼, 파프리카잼, 양파잼 등 에다가

후추, 와시비, 생강, 계피, 녹차, 바질, 초콜릿, 오이 등을 하나씩 블렌딩해서 만든 잼!

맛이 어떨까 정말 궁금하다. 특히 딸기+와사비잼 과 딸기+오이잼은 무슨 맛일까.

딸기+와사비 조합은 매우면서 단맛이 날 거 같고​ 딸기+오이는 신선하고 가벼운 맛일 거 같다.  

수제잼과 블렌딩을 하면 좋은 점은 '뒷맛이 깔끔해지고, 잼의 단맛을 줄려준다는 것'

잼이 너무 달아서 꺼리는 사람들에게 좋고, 당도가 높은 잼의 장기간 보관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평소 잼을 먹고나면 달아서 괜히 먹었다고 느꼈는데 ​매운맛이 단맛을 눌러 맛있다는 딸기+후추잼을 먹어보고 싶어졌다.


  

보면 볼수록 굉장히 맛이 궁금해지는 잼이 있었는데 바로 딸기+두부잼! 

딸기잼 50g + 두부잼 50g으로 5:5 비율이다. '딸기 향을 담백한 두부 향으로 눌러줍니다. 강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좋은 블렌딩입니다.' 라고 쓰여 있다. 단 맛과 담백한 맛이 섞이면 어떤 맛일까.


가장 손쉽게 바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잼은 집에 있는 기본 과일잼에 후추, 와사비, 계피가루, 생강가루 등을 이용해 만드는 블렌딩잼 이다. 내가 좋아하는 계피를 이용해 딸기잼과 섞어보았는데 시중에 파는 딸기잼이여서 그런지 단맛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직접 만든 수제 귤잼과 계피를 섞어보았는데 계피의 쌉싸름한 맛이 느껴졌고 귤잼도 덜 단 편이여서 맛있었다.

그 외에도 셀러리잼, 파프리카잼 등 건강에 좋을 거 같은, 잼 레시피도 나와있어서 만들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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