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웃어줘
머스터드 지음 / 넥서스BOOKS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친구가 인스타그램으로 "이 사진 재밌지?" 라며 보여준 적이 있다.

보여준 사진들이 하나 같이 밝고 재밌고, 스토리가 담겨져 있었다. 인스타그램에서 @mustard___ (머스타드)라는 아이디로 활동하고 계시고, 이번에 사진을 한 데 모아서 『그렇게, 웃어줘』 라는 책이 나왔다.


소녀스럽고 발랄하고 동화적인 컨셉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을 좋게 만드는 느낌?

사진에 사용되는 아이템, 옷 그리고 장소들도 컨셉에 따라 준비해서 찍는 것 같다. 사진 한 장 한 장, 보이지 않는 노력이 엿보였다.









'이왕이면 소품을 가지고 사진 찍는 것이 더 재미있다. 그러면 내가 굳이 안 뛰어도 된다..

 그런데 어느 순간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고 만드는 과정이 흥미로워지기 시작했다.(p.21)'


 



주로 널뛰듯이 높이 뛰는 포즈로 찍은 사진들이 많았다. 사진 속에 역동적인 모습들이 경쾌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머스터드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유쾌한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SNS에 사진을 공유하게 되면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고, 지금은 사진활동이 취미이자 특기가 되었다고..

 




 



'어느 곳에서 촬영할지 미리 검색을 해보고, 어떤 색상의 옷과 어떤 소품이 들어가야 할지 복합적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촬영 컨셉을 밑그림으로 그려놓고, 사진을 찍어 주는 친구에게 보여준다고 한다.

어쩜 장소마다 어울리는 컨셉으로 준비하는지, 게다가 사진들이 하나같이 너무 예뻐서 여러 사람들의 협업으로 사진이 나오는 줄 알았다.


하지만 작가 개인이 공들여 찍는 거라는 걸 알게 되었고,  멋지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서 하는 일이여서 더 멋지게 느껴진다. 책 한 권에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가 듬뿍 담겨 있는 거 같다. 참 기분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