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영어 연설문 - Ban Ki Moon's Great Speeches
최형두.최민경.하정숙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반기문 영어 연설문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외국인들은 ‘아주 높은 수준의 단어를 사용하고’, ‘

문장구조가 좋고 의사도 잘 전달했으며 내용이 분명하다’라고 평하며

90점대 후반의 점수를 줬다.

 이처럼 한국인과 외국인의 평가가 극명하게 갈렸던 연설의 주인공은 바로 2012년 1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다.

 

2006년,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이었던 반기문이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거론되었을 때

그의 외교적 수완보다도 토속적인 영어발음이 더 자주 구설에 올랐다.

 하지만 2012년, 재임 기간 6개월 전부터 15개 상임이사국과 5개 지역그룹 의장의 추천을 받아

 192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연임이 확정되었다.

우리가 발음 때문에 외국인 앞에서 입을 열지 않고 공부만 하고 ..아직도 공부만 하고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는 책이다.

우리는

단순하게 영어를 잘 하는 아이가 아니라

영어로 자기 주장과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 할 줄 아는 그런 아이가 되도록 해야하는데..

 

이 책은 단순하게 연설문을 그냥 읽고 듣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설문을 읽기 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연설을 하게 된 배경..

Before Speech를 통해

해당 연설문의 특징과 효과에 대해 설명하여 좋은 연설문의 기본 구조를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있고

그냥 무작정 듣기만 하는 거이 아니라

Talking Point 로 핵심 포인트를 선별한 코너,

좌중을 압도하기 위한 스피치 표현을 학습 할 수 있고,

국제정세를 관통하는 시사상식을 영어로 직접 경험 하 수 있게 했고,

반기문은 이렇게 말한다. 와..

배경지식 에는 연설문에 등장한 세계 각지의 분쟁 지역 및 이슈 현상에 대한 심도 깊은 해설 까지..

그리고 전문 및 해설까지 있고

전문을 mp3로 다운 받을 수 있어서 함께 따라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다.

 

똑 같은 연설문이라고 하더라고

이렇게 세세하게

분리해 놓아서 읽는 이도 부담도 적고, 연설문에 내용이 더 잘 이해가 되고 쉽게 눈에 들어온다.

아마도 아는 만큼 보이는 것처럼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또 영어를 공부하는 우리 모두가 발음만 신경쓰다가

영어의 핵심은 얼마나 어려운 단어를 쓰냐가 아니라 주제를 깊이 이해했는가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말처럼

주제를 이해하고 핵심을 파악하여 영어를

제대로 읽을 수 있고 말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

의사소통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NEAT(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가 수능 대체할 다크호스로 부상하면서,

 우리는 이제 유창한 말하기 능력을 키우는 데 올인하고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반기문 총장의 영어 연설문은 학생들이 Speech나 NEAT 말하기 시험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듯 싶다.

주제나 의사 파악보다는

발음만 신경쓰고 있는건 아닌지....  

왠지 영어 연설문은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어려운 단어를 꼭 써야 하는건 아라는 것등...

연설문으로도 이렇게 재밌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구나 싶은 생각에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  부모님 등 모두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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