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나는 성인 ADHD입니다

[전자책] 나는 성인 ADHD입니다
Anne Lee / 유페이퍼 / 2021년 6월

40세에 진단받은 성인ADHD 삶의 경험을 쓴 흔하지 않은 책입니다. 짧고 간단한 글로 저자의 관점에서 본 성인 ADHD의 특징 또한 쉽게 정리되어있어 공감할 수 있습니다. 짧은 분량과 e북이라는 특성을 고려하여 저자와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1순위로 추천하며 그 분들을 삶을 응원합니다.

최신 이론이 체계적으로 정리된 최고의 책

성인 ADHD의 개념과 진단 그리고 치료를 위한 지침서
이원익 지음 / 하나의학사 / 2019년 10월

성인ADHD에대한 최신 이론을 1부에서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2부에서는 다양한 환자를 치료한 경험이 저자의 견해가 논리적으로 진술되어 있고 전문의의 신중한 진단이 돋보입니다. 무엇보다도 ADHD환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정신과의사로서 환자를 대하는 태도가 존경스럽습니다.

자연주의 교육사상가 루소

에밀 ㅣ 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 32
장 자크 루소 지음, 박호성 옮김 / 책세상 / 2003년 9월

읽으려고 몇번이나 시도를 해봤지만 결코 쉽지않았다.. 문장들도 너무길고,, 한참 읽어가다보면 무슨 내용인지,, 다 똑같은 말 같고,,몇번의 시도 끝에 이제야서 읽게되었다.. ...이책은 자연주의 교육의 대표자인 루소의 교육사상을 가장 잘 볼수 있는 책이다.가상인물인 에밀이 출생하여 성장할 때 까지의 발달단계에 따른 교육에 관한 것을 기록한 교육소설이다.교육사상이 담긴 에밀은 전 5편으로 구성되어있다.. ..

제 1편은 유아기로 이시기에는 신체발달에 중점을 두면서,, 어린이의 자유로운 활동과 자연적인 활동을 억제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주장한다.

제2편은 아동기로 이 시기는 지금의 초등학교를 다닌는 시기로 감각기관으 훈련, 즉 언어의 습득과 오관의 연습을 주로하는 시기이다.. 이시기에는 외계의 사물을 직관과 경험을 통해서 학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제 3편은 소년기로 이시기는 지금의 중학생의 시기로 지식수련의 시기이다.. 이시기에는 자연과학이나 직업에 필요한 공작활동을 익히며, 아동의 호기심을 이용하여 사물에 대한 관찰과 경험을 쌓게 하여 자신이 자기노력과 활동에 의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제 4편은 청년기로서 이 시기는 도덕교육과 종교교육의 시기로서 다른사람과의 공동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하는데, 복잡한 사화를 바르게 이해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제 5편에서는 여성교육에 대한 부분으로 에밀의 아내가 될 소피의 교육내용 즉 순종, 겸양, 청결, 수예 가사 등을 다룬것으로 현모양처가 되는 방법들이 제시되어있어 루소가 여성교육을 경시했다는 점을 알수 있고 이부분은 비판을 받는 오늘날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다.  

어머니의 사랑

등대지기 1 ㅣ 기탄 기획 만화 컬렉션 9
조창인 원작, 송준호 구성, 이원희 작화 / 기탄출판 / 2002년 11월

등대지기는 꽤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로 읽혔던 책이다.. 한번 읽어봐야지,, 하면서도 잘 읽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동생에게 줄 책을 고르다가,,원작을 이렇게 만화로 펴낸 책을 발견했다.., 그림도 괜찮고 .. 재미있게 읽었다.. 가족에게 버림받고,홀로 등대를 지키며 살아가던 재우는 어떨결에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게 된다..어머니에게 항상 형과 비교 당하며 가족들에게 구박만 받아왔던 그에게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니 맡겨버리는 형을 이해할 수 가 없었다..재우도 어머니께 마음을 쉽게 열지 못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고장난 등대를 고치러 올라갔던 재우는 심한 부상을 입고 어머니는 재우를 구하고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부분에서는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창가의 토토

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창가의 토토라는 책은 언니가 추천해줬다. 제목만 들었을때 꼭 어린얘들이 보는 동화책 같아서 읽을까 말까 많이고민했다. 내가 막연히 상상하던것과 달리 이 책은 대안학교에 관련된 얘기였다.  이 책을 읽으며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거리가 멀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그런학교를 다닌다면 얼마나 즐거울까..하는 생각을 했고 오늘날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올바른 인성교육과 창의성 교육이 부족한)을 돌아보고 반성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특히 학생을 어른과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고 같이 생각을 나누며 친구지내는 교장선생님의 모습이 가장큰 감동이었고 많은사람들이 배워야 할 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