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불편한 플라스틱 이토록 불편한 3
임정은 지음, 홍성지 그림, 홍수열 감수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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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에 너무나 편리한 플라스틱이지만, 실은 인간을 지구를 너무 불편하게 만드는 플라스틱. 요즘은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나라에서도 여러가지 규제 및 대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편리함에 중독된 우리들은 습관대로 많은 플라스틱을 소비하고 있다. 심지어는 여전히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모르고(모르는 척 하고 싶은 건지도) 일회용품 규제 같은 것들에 불평 불만을 늘어놓는 사람들도 많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 플라스틱이 얼마나 많고 다양한지, 버려진 플라스틱에 의한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설명하고 있다. 개인이나 단체, 국가에서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해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도 소개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환경을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실천하고, 환경을 지키는 세계 시민으로서의 의식을 가지기를 바란다.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쓰여있고 적절한 그림이 곁들여져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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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분이의 약속 꿈터 책바보 21
김원선 지음, 이유나 그림 / 꿈터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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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2학기에는 우리나라 역사를 배운다. 광복에서 분단, 6.25전쟁까지 너무 짧게 다뤄져서 그 시기에 말로 다 할 수 없는 사연들을 설명할 수가 없었다. 나머지 빈 부분들은 학생들이 책이나 영화를 통해서 알아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6.25전쟁이 일어난지도 이미 70년이 지났고 그 시기를 직접 경험한 세대들은 이제 대부분 돌아가셨다. 남북 관계는 어찌된 일인지 좋아질 것 같다가도 다시 멀어져 평행선처럼 영영 다른 나라가 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더구나 요즘 젊은 세대에서는 굳이 통일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삼팔선이 그어지고 북쪽에서는 소련군이 들어오고 공산주의 세력이 커져갈때 할머니와 어린 두 동생을 남겨두고 남으로 내려온 가족의 이야기다. 해방의 기쁨도 잠시 사상 검열과 처벌이 난무하던 끔찍함, 남쪽으로 내려오던 험난한 여정 등 시대의 아픔이 담겨있다. 어린 시절 헤어져 할머니가 되어 겨우 한번 만나게 된 이산가족의 슬픔을 통해 분단된 우리나라 상황을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결코 남일이 아니며 우리는 휴전상태임을 자각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해결해야할 과제인 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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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에도 우선순위가 있나요? - 열세 가지 질문으로 만나는 의료윤리 곰곰문고 21
김준혁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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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의료윤리'는 의료적 상황에서 의료진 뿐 아니라 환자, 보호자 등 관련자들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생각하는 방식을 말한다. 누구나 살면서 자신의 몸과 마음, 건강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많은 생각의 지점들을 던져준다. 무엇이 옳다, 가 아닌 여러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으며 결국 선택은 자신의 몫으로 남겨둔다. 사회가 변함에 따라 구성원간 합의를 이끌어내야 하는 주제들에 대해 청소년들이 생각해볼 기회를 마련해주는 점에서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한다. 신체의 변화, 성형, 다이어트와 같이 청소년들이 고민할 법한 주제들도 있고 유전자가위, 빅데이터와 같이 기술의 발달로 인한 미래의 주제들도 있다. 뒷부분에는 주제와 관련된 책이나 영화를 소개해주고 있어 더 알아보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생활 속의 주제들이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넘어갔던 부분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볼 기회를 가지게 되어 반가운 책이다. 청소년 뿐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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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환경 뉴스, 지금 시작합니다 - 속속들이 보여 주는 환경 이슈 27
그린포스트코리아 지음, 최명미 그림 / 책세상어린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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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부쩍 환경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학교에서도 환경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 책은 환경에 대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놓았다. 지구 생태계, 에너지, 쓰레기, 분리수거 4가지의 주제 아래 27개의 질문에 설명하는 형식이다. 우리가 하는 행동들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설명하고 나의 행동을 돌아볼 수 있게 한다. 기후변화 현상, 언젠가부터 우리의 일상을 괴롭히는 미세먼지, 쓰레기와 재활용, 신재생 에너지에 대해 설명한다. 분리배출하는 방법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사실 학교에서 환경교육을 하다보면 어린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 보인다. 가정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분리배출을 제대로 하지 않으며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문화라면 어린이 혼자서 노력하기란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이 어린이들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환경보호를 위한 행동을 실천하기 위한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말자'라는 막연한 구호보다는 왜 그런지 설명해주는 책을 읽음으로써 이해가 되고 행동으로 옮겨가는 발판이 될거라 생각한다. 좋은 어린이 환경책이 많이 출간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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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수업 - 나의 수업 다시 보기 좋은 수업 바로 보기
신지현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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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생활이 벌써 20년째다. 대학때 배운 이론들은 현장에서 부딪치며 몸으로 체화되기도 하고 현실과의 괴리로 잊혀지기도 했다. 수업이 안 풀릴때면 동료들과 고민하기도 하고 책을 찾아보기도 했다. 교사로서 항상 생각하고 있는 것은 '좋은 수업'을 하고 싶다. 해도해도 어렵기만한 수업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었다. 각 챕터별로 첫부분에 등장하는 예화는 누구나 해봤음직한 고민이라 반가웠다. 문제의 해결법을 가장 근본적인 원인부터 분석해주고 있다. 우리가 주변 것들에 팔려 본질을 잊고 있지는 않았는지, 기본적이고 중요한 걸 놓치고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이제 막 교단에 선 교사부터 경력이 꽤 되는 교사까지 읽으며 좋은 수업에 대해 성찰해보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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