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스러운 소년은 어느 날 텍스트를 만나고는 은밀한 웃음을 지었지요. - qaph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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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100자평]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ｌ숲속의 항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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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phqa (이메일 보내기) l 2019-12-1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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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 김영민 논어 에세이
김영민 지음 / 사회평론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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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교수의 글은 소중하다. 오래만에 만나는 자기의 문장과 관점이 있는 칼럼니스트다. 그만의 크로스오버 글쓰기가 읽는 내내 짜릿했다. 마치 낡은 이미지속의 논어라는 생각의 시체를 무심하게 묻어버리고는 ‘논어라는 텍스트를 이렇게 가지고 놀수도 있는거야.‘라고 웃으며 보여주는 활극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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