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 비평 168호 - 2015.여름
창작과비평 편집부 엮음 / 창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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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강 단편 너무 좋음 ... 진짜 너무 좋다 ... 너무 좋으네 ...
흙흙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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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우리가 하지 않은 일
김종옥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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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돼버렸지?` 나도 모르는 새에 내가 전혀 바라지 않았던 낯선 장소에 서 있게 된 인물들이 그려진 단편들이 나에겐 특히 흥미로웠다. 내가 직접 운전대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조차 의도하지 않았던 곳으로 가버리게 되는 ... 그런 게 어쩔 수 없는 삶의 인력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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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슴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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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새 이 소설 생각 많이 한다. 하루에 한 번은 하는 것 같다. 정확히는 이런 장면. 술자리에서 불쾌하게 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전혀 언짢아하는 기색도 없이 그냥 그 자리를 단호하게 떠나버린다는 인영. 그 모습을 반복해서 곱씹는 것만으로 여러 가지가 견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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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이 아닌 모든 것
이장욱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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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랑이 하나 지나가는 느낌이었어.˝ 정확한 워딩은 아닐 텐데 이장욱을 떠올리면 이 문장이 여러 형태로 변주되어 자꾸 생각난다. 새벽 방안, 아름답고 희박한 하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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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제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정지돈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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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정지돈 작품에 대해선 재독, 삼독을 했다는 글이 많네. 나도 그렇다는 말을 하려던 참이었다. 누군가의 읽기-쓰기에 대해 이토록 강렬하게 느끼며 읽었던 적이 있었나 싶다. 그리고 알라딘에서 공개해준 황정은 작가의 다정하고 유머러스한 인터뷰도 무척 재밌다. 꼬마 지돈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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