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스무 번
편혜영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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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혜영 당신은 대체... 쫀쫀하고 쫄깃하고 깊은 소설. 여덟 편 모두가 완전하다. 인물들이 하지 않은 행동과 삼켜낸 말들이 앞으로도 종종 떠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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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지음 / 사계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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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으면 단순히 마음이 유순해지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나의 지난 행동들이 떠올라 부끄러워진다. 그리고 유순함과 부끄러움에 머물러 있지 않고 그다음으로 나아가게 한다는 것이 이 책의 놀라운 점인 것 같다. 한 해의 끝에 만난 올해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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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은둔자
캐럴라인 냅 지음, 김명남 옮김 / 바다출판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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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작가의 글을 읽는 건 흔한 일인데도, 이 책에 실린 글을 쓸 때만 해도 캐롤라인 냅이 살아 있었다는 사실이, 죽기 불과 몇 년 전이라는 사실이, 마음을 무척이나 휘저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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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사람
윤성희 지음 / 창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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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희 작가가 그리는 직장인과 할머니들의 모습이 좋다. 현재의 ‘나‘에 이르게 한 크고 작은 실수와 잘못과 선의와 최선을 돌아보는, 그 과정을 되짚는 것만으로도 나를 조금은 긍정하게 만드는 서늘하고 따스한 소설. 지금의 나에게 정말 좋은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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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로 - 편혜영 소설집
편혜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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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혜영 작가가 최근 몇 년 동안 발표한 소설을 따라 읽어온 사람에게는, 그 소설들이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온 것 자체가 소중한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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