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 은둔자
캐럴라인 냅 지음, 김명남 옮김 / 바다출판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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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작가의 글을 읽는 건 흔한 일인데도, 이 책에 실린 글을 쓸 때만 해도 캐롤라인 냅이 살아 있었다는 사실이, 죽기 불과 몇 년 전이라는 사실이, 마음을 무척이나 휘저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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