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 생각 : 추리와 유추 1단계 또또 생각
브레인트리 교육연구소 지음, 장유경 감수 / 현북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5세 딸아이와 함께 풀어봤습니다.

첫장에서 사고력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되었네요.

엄마가 된 후 달라진 것 중의 하나가.. 아이 교재 앞의 이런 머릿말을 다 읽어보게 되었다는 점이 있어요.

학교 다닐때 제 문제집 볼때는.. 이런 머릿말은.. 쳐다도 안봤는데. ㅎㅎ

엄마가 되니.. 머릿말, 목록.. 중간중간의 팁.. 뭐 하나 그냥 봐지는게 없네요.

읽어보면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들이라...

 

이 책 전체의 큰 레이아웃을 훑어봤습니다.

추리와 유추로 크게 나뉘구요. 각각 1과 2단계가 있네요




 

학습하는 요령도 적혀있습니다.




문제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부터 시작합니다.

이 부분이 사실 우리 딸의 최대 문제점이에요.

성격이 급해서리, 문제를 읽지 않고 풀기부터 한답니다.

찬찬히 문제를 읽고 곱씹어보는게 성격상 안 맞나봐요.. -.-

몇번 지적을 했는데도 고쳐지지 않고,

유치원 선생님도 '이 시기에는 원래 애들이 찬찬히 깊이 생각하지 못해요~' 하시면서도

'그러나 문제를 안 읽는 버릇은 처음부터 잡아주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첫 문제 페이지를 쫘악 폈습니다~

명화를 통한 문제해결이 나옵니다.

이 페이지부터 제가 '또또생각' 팬이 되어버렸답니다.

전.. 뭐 선긋기나.. 음.. 뭐 숫자 패턴? 이런게 나올 줄 알았거든요.

애들 명화 노출 많이 시켜주고 싶은데, 제 능력이 부족해서 늘 안타까웠건만,

사고력을 공부하면서 명화까지 보여줄 수 있다는걸 또또생각을 통해 첨 알았네요.

집에 있는 명화카드 활용 아이디어도 얻어가게 되구요~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 고흐의 '해바라기' 등의 여백에 맞는 스티커를 붙여 전체를 완성했어요.

이건 김홍도 작품도 나옵니다. 앞의 작품들은 책이나 명화카드로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일단은 친근해서 그런지 잘 풀었는데요.

동양화 앞에선 급 당황해합니다.

본 적도 없는 작품인데다가, 화려한 색감의 서양화와는 달리 색채가 도드라지지 않아 전체적인 파악을 힘들어하더라구요.

제가 연필로.. "이 아이는 팔은 여기 있는데 발은 어디있을까? 이만치에 발이 있겠네? "

하며 윤곽을 그려줘야만 겨우 파악을 하네요.

아이에게도 좋은 경험이 된 듯 합니다.



아무튼 이 그림 알아맞추기 문제만 보고도.. 전 정말 또또생각 팬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거 얼른 풀고 2권 사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4조각을 퍼즐처럼 짜맞추면 어떤 그림이 될까~ 맞추기 문제도 있어요.  

쉬운 문제로 시작해 점점 조각이 많아집니다. 

자신감도 길러주면서 학습동기를 끌어가네요.
 
이런 형태로 전체를 파악하는 능력 배양 문제가 나오구요..


중간에 제가 크게 고개를 끄덕였던 부분...

일종의 패턴으로 봐야겠지요?

어떤 규칙에 따라 변화하는가..

이런 문형도 접하게 되면, 세상엔 이렇게 다양한 응용법이 있구나~를 자연스레 깨닫게 될 것 같아요.

특히 규칙변형문제.. 아이큐 검사때 나오는거잖아요.

두뇌회전력이 빨라지기를.. 기원합니당. ㅋㅋ

페이지를 넘기다보니 종합평가란데가 있어요..

지금껏 배웠던 내용에 대한 정리가 나옵니다.

좋아. 좋아.

 
또또생각 접해본 결과,

사고력향상과 다양한 문형을 접하게 하는데 아주 좋은 교재다 싶구요.

빠른 5세부터 맞기는 하지만, 6세이상이 풀면 더 흥미를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