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만났으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 채우리 저학년문고 3 ㅣ 채우리 저학년 문고 53
이경순 지음, 김혜숙 그림 / 채우리 / 2001년 6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사랑하는 가족과 오손도손 함께 살도록 해 주는 것이다. 병규가 선물로 받은 버스표는 만남을 의미한다. 아버지는 병마와 싸워 이기고, 병규는 병든 아버지를 보살핀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보호자가 되어 외딴 산골에서 외롭지만 참아낸다. 병규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1년이 지난 지금 , 병규는 키만 자란 것이 아니다. 마음까지 훌쩍 커버렸다. 험한 산길을 헤치고 더덕을 캐고,  100년 된 옻나무를 찾으러 다니는 녀석. 어린 나이에도 기특하다. 빨리 어린이대공원에서 그리던 어머니를 만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