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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 독립근무자의 자유롭고 치열한 공적 생활
서메리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느낄 정도로 회사에 가기 싫었다.
아침마다 형장을 기다리는 사형수의 마음으로 출근을 했다.
출근 길 차 안에서 매일 울었다.
그러던 중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를 만났다.
책보다는 SNS에 돌아다니는 삽화를 통해 알게 되었다.
내 이야기였다.
회사 체질이 맞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마는,
서메리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나만 이렇게 힘든 것이 아니라는 위로,
회사가 아니어도 먹고 살 수 있다는 희망,
문과, 사무직인 사람도 프리랜서가 될 수 있다는 용기의 메세지.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를 통해 내가 얻게 된 것은 너무나 많다.
어쩌면 정-말 알러지처럼 회사 자체와 체질이 맞지 않는 걸 수도 있다.
지옥 같은 삶을 살고 있는 당신이라면,
자신을 책망하며 답을 찾기보다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이 책을 통해 정답을 찾진 못할지라도 삶의 방향은 되돌아 볼 수 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