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성에 빠지다 - 왜 단순함이 최고의 전략인가
지용구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복잡함이란 단순함의 반대 개념이다.

직전에 리뷰한 「고수와의 대화, 생산성을 말하다」에서의 생산성은 곧 단순함이었다.

「복잡성에 빠지다」 역시 단순함을 위해 복잡성을 제거해야한다고 역설한다.



 특히나 저자는 연세대 교수로, 대학과 정부라는 공적 영역의 복잡성이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다양한 기업의 사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지만,

연구자로서 느끼는 복잡성의 폐해에 더욱 감정이 실려있다.



 오랜 시간 전부터 지금까지 살아남은 대학, 기업, 국가는

망하지 않기위해 자신들의 결정에 확신을 요한다.

이를 위해 어떠한 시뮬레이션, 보고서작업 등을 요하고

이는 매초 변해가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를 뒤쳐지게 하는 방해물이 될 뿐이다.



 100%의 확신을 가진다고해 성공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조금은 부족하더라도 적시에 상황에 대응하는 것,

그것이 현대사회의 미덕이 된 것이다.



 비단 기업, 정부 뿐만 아니다. 개인에게도 적용해볼 수 있다.

나는 나의 선택에 얼마나 많은 확신을 요하며 계획을 짜는가.

지금 당장 행하는 실천이 중요하다. 그것이 나를 도태되지 않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복잡성이라는 두꺼운 옷들로 겹겹이 둘러싸인 채 세상의 온도 변화에 무감각해져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있다. -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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