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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지 유령 저택 5 - 할리우드에 간 삼총사 ㅣ 456 Book 클럽
케이트 클리스 지음, M. 사라 클리스 그림,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11월
평점 : 
43번지 유령저택을 계속 만나면서 이책의 묘한 매력에 점점 빠져들고 있답니다.
더군다나 이번 5권은 지난번 유령이름 공모 이벤트가 있어 내 아이디어가 선택되진 못했지만
왠지 나도 함께 만들어간 느낌마저 드는 책이라 더욱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43번지 유령저택 시리즈는 아흔이 넘은 유령 올드미스와 괴짜 작가 부루퉁,
부모에게 버림아닌 버림을 받고 유령을 보는 드리미가 나오는 이야기 였지요.
올드미스와 부루퉁이 이야기를 쓰고 드리미가 일러스트를 그린 43번지 유령저택이 어쩌면 바로 이책이구요^^
이번 이야기는 여태 인기작가와 책의 주인공이자 작가인 이 삼총사가
헐리우드로 진출한 이야기 였답니다.
이름마저 야비해 보이는 무니만 B.블록버스터, 마이못데더라, 지지 D.드러운과의
잘못된 계약...
무니만에게서 러브콜을 받고 시니컬한 반응을 보이는 부루퉁과는 달리,
한 껏 들뜬 올드미스와 드리미...그들에게 어떤 계략이 있는 계약이 있는지도 모른채
다수결의 원칙으로 계약서를 쓰게 되지요.
그리하여 유령저택 삼총사는 헐리우드로 진출하게 되지요.
그러나 화려한 팜므파탈 여주인공을 꿈꾸던 올드미스는 대뷔도 하지 못하고,
부루퉁과 드리미는 바람 잔뜩 들은 채 헐리우드 스타가 되어 올드미스의 어떤 조언도 듣지 않아요.
이때 삼총사만큼 잘못된 계약을 한 늙은 여배우 오스카는 부루퉁과 드리미와 달리 진실을 보려고 하고...
다행히 올드미스와 힘을 합쳐 잘못된 두개의 뒤엎고 멋지게 영화계로 진출한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요즘은 아이들의 장래희망이 연예인도 많은 만큼....
어찌보면 허황되고, 어찌보면 쉽지 않은 연예계라는 세상을 이야기를 통해서 살짜쿵 알게되고,
또 다수결이라는 방식으로 의견을 결정하는 과정이 항상 옳은 결과만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호랑이굴에 물려가도 '삼총사'가 힘을 합쳐 정신만 차리면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이야기를 읽다보면 영화까진 아니라도 미드로 만나도 왠지 재밌을 듯한 느낌을 43번지 유령저택....
To be continue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