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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지 유령 저택 세트 - 전4권 ㅣ 456 Book 클럽
케이트 클리스 지음, M. 사라 클리스 그림,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제가 어릴때도 그랬지만 지금 우리 두 딸들도 왜그리 귀신이야기는 재미있고,
유령이야기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지....특히 우리 큰 딸아이가 이책을 처음 만났을때도 제목만으로도 홀릭!!
겁나라시 43번지 유령저택에 사는 올드미스 스푸키 여사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유령은 오싹하고 무서운 존재라고만 생각들어서 괜히 즐겁게 듣고 읽은후에는
잠자리를 뒤숭숭하게 만드는 원흉이 되기도 한 존재였지요.
그러나 엄청 오래된 할머니 유령인 올드미스 C 스푸키는 무서운 유령이 아닌
그저 가슴은 따뜻하지만 조금은 까칠한 우리 엄마 같기도 하고, 할머니 같기도 한 존재더라구요.
또 올드미스와 함께 글을 쓰는 부루퉁 B 그럼플리 역시 툴툴거리고 무뚝뚝하지만 정이 가득한
우리 아빠 같기도 하고, 할아버지 같기도한 인간 작가 이지요.
이렇게 특별한 올드미스와 부루퉁을 엄마아빠로 둔 이름만큼 특별한 소년 드리미 호프...
사실은 진짜 엄마아빠가 있지만...
유령을 보는 드리미를 이상히 여기며 떠나가 버리고,
유령엄마 올드미스와 늙은 작가 아빠가 부루퉁이 입양해서 43번지유령저택에서 함께 살게 되지요.
이렇게 가족의 연을 맺은 이들이 올드미스와 부루퉁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유령이야기를 쓰면
우리 재능있는 드리미는 삽화를 그려넣고 그렇게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가 된다는 이야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