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로 시작하는 어린이 인문학 - 똑똑똑! 생각의 문을 여는 인문학 질문 76가지
뱅상 빌미노.샤를로트 그로스테트 지음, 박언주 옮김, 에르베 플로르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인문학이라고 하면 왠지 어려운 느낌이 들지요.

인문고전 등이 너무나 좋은 줄은 알고 있지만 그 어렵다는 생각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인문학이라는 철학적 학문은 어른들에게도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있지요.

그나마 요즘은 인문학 콘서트며, 인문학에 관련한 재미있는 저서들이 나오면서

점점 관심을 끌고 있긴 한거 같아요.

이렇게 다소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인문학을 어린이가?

그렇게 생각하고 책을 폈어요.

화사한 색감과 사이 사이 만화컷 때문인지 딸램들도 거부감없이 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 읽어나가기 시작하는데 오....아이들이 평상시에 느끼는 궁금증을

철학적으로 아주 잘 풀어나가는 느낌이더라구요.

 

특히나 엉뚱하다싶기까지 한 아이들의 왜라는 질문을 차분히 설명해주고 있어

부모들에게도 좋은 참고서가 될듯하네요.

아이들 스스로도 자신의 일상에서 쉽게 떠울릴 수 있는 질문들이라

더욱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읽어나갈 수 있는것 같아요.

또한 사회생활 용어들을 정리해주어서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철학적 내용으로 정리해주고

이를 통해 철학적 용어나 사회생활 용어를 정리해 주네요.

또한 이러한 철학적 내용을 고서나 속담, 신화, 고전등은 물론 영화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이 쉽게 대입시킬 수 있도록 도와어요.

 

아이들이 말문이 열리면서 지겹도록 하는 왜라는 질문들...

이 질문이 곧 창의력의 밑거름이 되고, 철학적 의문의 시작이 되는것을

알면서도 마땅한 대답을 못 해준 것들....이 책에서 살짝 컨닝해 볼 수 잇을 듯해요.

이혼은 왜 하나요? 나의 부모님은 진짜 나의 부모님일까?

성적은 어디에 필요할까? 공부는 왜 할까? 부터

외모에 대한 고민, 인권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한 고민과 의문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인문학이라는 어려운 이름을 쉽게 접근시켜 주어서 참 괜찮은 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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