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용 룸피룸피 : 마법의 장화를 신다!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55
실비아 론칼리아 지음, 로베르토 루치아니 그림, 이현경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룸피룸피를 통해 잠피 자신의 모습 되돌아보기

우리가 어렸을 때 말 안 들으면 하는 엄마의 한마디..."꼭 너같은 딸 낳아 키워봐라!!" 

어찌보면 딱 그말이 생각나요.

엄마에게 장화신은 고양이의 장화와 비슷한 장화를 사달라고 떼쓰다가 거절당한 잠피.

ㅋㅋ...위로를 해줄줄 알았던 룸피룸피가

잠피에게 장화신은 고양이가 쓴 깃털달린 모자를 사달라고 떼쓸 줄이야^^;;

결혼해서 저 닮은 딸 낳고 키우며 속 끓이는 저처럼

우리 잠피도 룸피룸피 보며 비슷한 감정 가지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서 잠피와 룸피룸피가 장화와 모자를 사러 모험을 떠나네요.

 

 파볼라(동화)네 백화점에 쇼핑하며 동화속 it item 체험하기

잠피와 룸피룸피는 쇼핑을 시작하지요.

잠피는 '장화신은 고양이'의 장화를 닮은 장화를 하나 신어보고..

룸피룸피는 '장화신은 고양이'의 모자를 닮은 모자를 써보고 피리 까지 불어보는데...

잠피가 신은 장화는 사실 '엄지손가락 톰'의 장화라 7마일씩 축지법을 쓰고,

룸피룸피의 모자는 '피리부는 사나이'에 나오는 모자와 피리여서

너무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쥐들에게 쫓기게 되지요.

요렇게 제대로 장화와 모자를 체험해 버린 잠피와 룸피룸피는 다 필요 없다고 하지요.

 

꼭 필요한 물건이니?

잠피와 룸피룸피처럼 어른이나 아이나 확 꽂혀서 사고 싶은 물건이 생기게 마련인데요..

한번쯤 이게 꼭 필요한 물건인가에 대해 생각하면

어른은 과소비를 어느정도 줄일 것이고,

아이들도 떼쓰기를 좀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부터 파볼라네 백화점가서 고생좀 해야 되지 않나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