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장군 토룡이 실종 사건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2
권혜정 글, 소노수정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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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궁금해요. 우리주변 똥장군 토룡이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이제 30대 중반을 꺽어 넘은 저로서는 비온 뒤 학교 운동장에서 출몰하는 지렁이라고 하기에

너무 거대해 보이는 엄청난 토룡이들때문에 깜놀하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답니다.

그때는 제발 좀 눈에 안 띄였으면 했던 지렁이들이...

어느순간 지렁이의 순기능을 알아갈 때쯤이 되어서는 안보이더라구요.

요즘은 출몰보다는....

화분흙을 좀더 기름지게 잘 살리려는 거름으로 만들거나,

음식물 쓰레기 분해시키려 하거나,

혹은 낚시 미끼로 사용하기 위해 일부러 기르는 동물이 되어 버린거 같아요.

여튼...지더두가 아니면 저라도 토룡이 어디로 갔나 찾아달라고 하고 싶었네요^^

 

토룡이, 즉 지렁이 그는 누구인가?

실종인물을 찾으려면 찾는 인물의 특징부터 알아봐야겠죠?

악어탐정의 탐정노트와 수사하는 뒤를 쫓아가니 지렁이에 대해 아주 자세히 알아갈 수 있었어요.

공룡보다 더 오래전부터 살아왔던 지렁이의 역사라든지, 지렁이가 사는 곳, 함께사는 동물

지렁이의 구조, 지렁이의 하는일, 지렁이의 천적 까지 아주 자세히 나와 있더라구요.

 

토룡이는 왜, 어디로 사라졌나?

갑작스러운 토룡이의 실종....

흙을 분해하고 땅을 기름지게 하는 지렁이의 실종..

토룡이의 일기장 속에는 무절제한 난개발과 구제역등으로 인한 침출수로 인해

지렁이가 많이 바빴다는 이야기도 나와있어요.

우리에게 이로운 생물인 지렁이가 결국 인간이 만든 이런저런 요인으로 점점 살아간다는 안타까운사실.

 

여튼 악어탐정 끝까지 토룡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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