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바꿔 주세요 - 선생님 편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4
박현숙 지음, 주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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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리 수줍음 많은 울 투연이들... 낯가림도 심하고 사람과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아이들이죠.

한 달전 2학기 기말고사날 전학온 수연양, 이제 올 3월에 드뎌 초등학생이 되는 지연양...

친구들도 친구들이지만 선생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거리감이 있을 것 같은 느낌...

마침 선생님 바꿔 주세요라는 재밌는 제목의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요 책은 개구쟁이 준서의 학교 적응기를 보여주네요.

어린이집 선생님과는 다른 학교 선생님, 어린이집과는 다른 규율을 만난 준서...

이런 준서에겐 선생님이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녀같은 존재로 보이나봐요.

이것저것 하지마라 지적만 하시고 준서의 이야기는 안들어주는 선생님,

더군다나 늘 준서에게 옐로카드를 드시는 선생님께 준서도 선생님의 잘못된 행동을 찾아 옐로카드를 들고,

선생님의 엄마에게 일러주고자 호시탐탐 선생님을 지켜보던 준서는 선생님이 틀니를 하신 걸 보고 선생님을 보고 외계인이라는 오해까지 하게 되죠.

그러나 준서와 선생님은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요.

준서의 습관에 대해 이해해주시고 학교의 규율과 조정할 수 있게 조언해주시는 진천사선생님..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아 이가 빠지셨다는 진천사 선생님을 이해하게 된 준서...

서로 따뜻한 가슴으로 이야기를 하고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어요^^

 

 

▼ 유쾌한 그림으로 선생님 바꿔주세요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봐요...^^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4:선생님편] 선생님 바꿔 주세요(좋은책 어린이) 글 박현숙 / 그림 주미

 

 

▼ 유치원에 비해 이것저것 하지마라 해야한다는 규율도 많아지고 선생님도 더 무서워 보이는 준서...

이런 준서의 눈에는 선생님은 마녀처럼 보이나봐요^^;; 

 

▼ 지각한 준서, 아무말도 하지않고 화장실에 간 준서, 친구랑 다툰 준서를 혼만 내시는 진천사 선생님...

   준서는 속상한 마음에 점심시간에 다니던 유치원에 가요.

   늘 준서를 이해해주시고 준서를 다독여 주신 유치원 선생님을 만나서 마음을 털어놓아요. 

 

 

▼ 늘 이것저것 지적하는 진천사선생님을 꼭 옐로카드 주는 심판 같다는 준서..

준서를 다독이시고 유치원 선생님은 초등학교 진천사 선생님께 쪽지를 적어 보냈답니다.

 

 

▼  선생님께도 옐로우 카드 주고 선생님엄마께 일러주려던 준서는 어느날 선생님이 틀니빼는 모습을 보고

선생님이 외계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지요. 엄마에게 틀니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지만 아직 할머니도 아닌 선생님이 틀니를 하고 있으니 더 의심스러워 선생님을 피하게 되고....

이를 이상히 여긴 선생님이 준서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죠. 지난 번 유치원 선생님의 쪽지와 함께 준서가 수업중 화장실 가는 버릇을 알게 된 선생님은 그럴땐 이렇게 해보자 제안도 해복고 , 스트레스를 받아 틀니를 하게 된 자신의 이야기도 해주게 되요.

 

 

▼ 이렇게 서로를 알아간 두 사람은 따뜻이 안아 주며 이야기를 마무리 해요^^

 

 

 

아이들에게 있어 학교란...특히 초등 신입생들에겐 유치원과 다른 학교라는 곳이 많이 어색하고 낯설며 어찌 할바를 모르는 것 같아요. 더군다나 학교 선생님은 유치원 선생님과는 다르기도 하구요.

이런 낯설고 어색한 상황에 낯설고 무서워 보이는 선생님이 아이들에겐 다소 거리감을 줄 수 있지만...

결국 선생님도 유치원 선생님과 다름 없는 좋은 선생님이고,

대신 몸도 마음도 자란 초등학생들은 좀 더 규율을 지키고 상황에 적응해가며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거 같아요.

 

우리 투연이들...특히나 아직은 학교라는 공간이 낯선 우리 둘째...

이책을 읽으며 함께 웃으며 선생님은 이상하고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낀거 같아 참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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