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69
제인 오스틴 지음, 정홍택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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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본다면 이책은 남녀사이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오만과 편견이라는 감정을 잘 묘사하면서 그러한 감정으로 인해 상대방을 얼마나 올바르게 보지 못하고 있는지는 보여주면서..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만과 편견을 서로 벗어나면서 사랑의 결실을 맺는 줄거리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남녀사이의 문제 뿐만아니라, 우리가 맺고 있는 여러 인간관계에 있어서 상대방에 대한 우월감에 따른 오만함과 자존심, 다른 사람의 잘못된 말의 전달로 인한 많은 편견들이 얼마나 사람들 사이의 좋은 관계를 방해하고 있는지 절실히 느껴볼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한 점에서 꼭 한번 읽어볼 가치가 있을 것이다...

덧붙이자면, 소설자체는 그다지 넓은 배경을 통해 다뤄지진 않지만.. 그대신 몇몇 가족들 사이의 좁은 배경하에서 인간의 내면적인 감정 즉, 오만이라던가 편견이라는 감정을 적절히 잘 묘사해놓았다는 점에서 상당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으며, 그 시대의 계급에 의해 생겨날 수 밖에 없는 가족들간의 갈등 또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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