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듣고 싶은 심리학 X 철학 강의
시마다 마사야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저자


시마다 마사야

학창 시절 왕따를 당하고 그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렸다.

이때부터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되어 수백권의 책을 탐독했다.

대학에서는 철학을 전공하며, 심리학과 철학을 융합시켜 보고자 책을 내게 된다.

현재는 저술 활동과 강연을 병행하고 있다.



- 책소개


아들러의 심리학과

노자의 철학을 접목시켜, 

일상 안의 번뇌에 고민과 걱정을 부여잡고 살고 있는 사람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네는 책이다.

중간중간 아들러와 노자의 철학이나 사상의 꼭지를 전하고

그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밝힌 형식인데,

심리학과 철학에 근거한 본인의 생각을 대중적인 시각에서 편하게 기술했다.


- 아들러와 노자의 간단한 핵심 정리


아들러

1870년 오스트리아 태생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

개인심리학의 창시자로 '열등감'이라는 용어를 처음 도입한 인물이다.

"사람의 사고와 행동의 주된 동기는 우월성과 권력에 대한 욕구에 의해 일어나며,

이러한 욕구는 부분적으로는 열등감을 보상하려는 데서 오는 것이다." 라고 주장했다.

이런 신념하에 열등감으로 인한 감정적 소비에 무력해진 사람들을 

성숙하고 유능한 사회인으로 이끄는 심리요법을 개발하는 등, 큰 활약을 펼쳤다.


노자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사상가이며 도가의 시조다.

<노자도덕경>은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지 않고 살아야 한다는 동양적 지혜의 정수가 담겼다.

공자나 맹자의 유가에 비해 일체의 작위성을 배제하고,

있는 그대로 세상을 운영하자는 무위자연과 무위무욕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 책의 목차


::자신의 삶을 함부로 평가하지 마라

::내 마음속의 세가지 보물

::역발상의 성공 법칙

::무조건 노력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책의 키워드


::자신에 대한 신뢰

::타인에 대한 공헌

::끝없는 배움



- 책의 내용


::자신의 삶을 함부로 평가하지 마라


(23)어떻게 하면 생각이 부정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조종할 수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나 스스로가 멋대로 눈앞의 현실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된다. 본래 의미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스스로가 멋대로 의미를 붙이고, 스스로가 멋대로 상처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노자]아름드리 큰 나무도 작은 싹에서부터 생겨나고, 높은 누대도 바닥부터 흙을 쌓아올려야 세워지며,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 시작되는 법이다. 억지로 하려는 자는 실패할 것이고, 집착하는 자는 잃게 될 것이다. 성인은 억지로 하지 않기에 실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기에 잃을 것이 없다.


(44)당신의 삶을 성장시킬 유일한 사람이 당신의 책무를 외면한다면 인생 성적표는 보나마나다. 그렇다. 지금은 가지 않은 길을 돌아다보며 한숨을 쉴 때가 아니라 신발끈을 다시 한 번 힘껏 조일 때다.


[노자]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롭다지만 자기를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으로 밝은 것이다.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다지만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야말로 진정으로 강한 것이다.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부유한 사람이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은 뜻이 있는 사람이다.


(49)기회는 운이 좋은 사람에게 찾아오는 게 아니라 철저히 준비하는 자에게 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53)아들러는 말했다. "인간은 평생 동안 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하여 자기 자신에게 보상하는 방향으로 살아간다. 따라서 열등감은 보다 완전한 존재로 나아가게 하는 에너지로 작용한다." 정상적인 열등감은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하여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는 얘기다. 또한 "지나치게 과장된 열등감은 자신이 현재보다 나아질 수 없다고 믿게 만들어 현재의 열등한 모습에 머물게 하고, 이로부터 낙담이 더해져서 부정적 행동을 일삼게 된다." 열등감 때문에 마음을 아파하는 사람들은 현재 상황에 결핍을 느끼면서 기가 죽는 상태, 웅크리는 감정에 빠지기 일쑤다. 그런데 그가 느끼는 결핍의 대부분은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열등감은 극히 주관적인 감정이다.


(55)발목을 잡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었음에도 그 모든 것들에 압도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성공에 밑바탕이 되는 에너지로 만드는 것. 열등감에 휘둘릴 것인가, 극복할 것인가? 성공자와 실패자의 차이는 바로 이것이다.


[아들러]일을 하다 난관에 부딪치게 되면, 긍정적인 사람은 이런 일 따위는 누구나 겪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흔들리지 않는다. 이렇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엄청난 힘이 있다. 비록 난관에 부딪쳤지만 심리적인 균형을 유지하면서 더 힘을 내어 그 일을 계속 추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은 그런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보상 같은 것이다.


(63)빈센트 반 고흐는 말했다. "만약 당신의 가슴 속에서 '나는 그림에 재능이 없다!'라는 목소리가 들려오면 반드시 그림을 그려보기 바란다. 그러면 이제까지의 목소리가 잠잠해질 것이다. 자신이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는 자신감과 신념을 가지고 행동하면 반드시 보상이 따른다." 

처음부터 도저히 가망 없는 일에 뛰어들라는 말이 아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그리고 매사에 대해 부정적인 의미를 덧칠함으로써 인생 자체를 어둠의 골방에 가두지 말라는 뜻이다. 인생의 진짜 성공은 바로 거기서 새롭게 시작될 것이다.



::내 마음속의 세가지 보물


(73)"왜 아침부터 기분이 안 좋지?" -> 왜냐하면 아침부터 비가 오잖아, 다 젖어버렸어. -> 그래서 기분이 나빠. 

이런 식으로 우리는 기분이 나쁠 때 주변 조건을 탓함으로써 자신을 방어하려는 심리를 가지고 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변명'이다. 뇌과학자 모기 켄이치로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의 뇌는 태생적으로 편안한 쪽을 선택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아들러]자신의 삶의 의미를 어디에 두느냐 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삶의 의미에 대한 나름의 해석이 그 사람의 사고와 감정, 행동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에서 부딪치는 여러 문제들이 결국 자신의 일부가 된다는 점을 잊지 마라.


[노자]무거움은 가벼운 것의 근본이 되고, 고요함은 시끄럽고 조급한 것의 주인이 된다. 그래서 성인은 하루 종일 길을 가도 짐을 몸에서 버리지 않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에도 초연한 것이다. 경솔하게 행동하면 근본을 잃게 되고, 조급하면 지위를 잃게 된다.


[아들러]자신의 감정 상태를 잘 알지 못한 채 코앞에 있는 문제에만 연연하면 머지않아 열등감에 빠지게 되고, 마치 꿈을 꾸듯 현실감을 잃어버리게 된다. 문제에 부딪쳤을 때, 그 문제를 대하는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알면 판단력이 생기고, 생각이 활발히 작동하게 된다.


[노자]장수 노릇을 잘 하는 사람은 무력을 자랑하지 않고, 싸움을 잘하는 사람은 화내어 흥분하지 않으며, 적을 잘 이기는 사람은 적과 정면으로 싸우지 않고, 사람을 잘 쓰는 이는 상대에게 자기의 위치를 최대한 낮춘다. 이를 일러 '다투지 않는 덕'이라 하고, '사람을 쓰는 힘'이라 하며, '자연의 섭리'에 따른다고 한다.


[노자]큰 도는 넉넉하여 좌우로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만물은 도에 의해 생겨나지만 한 마디 자랑도 하지 않고, 이루어낸 공이 있지만 그 공을 내세우지 않으며, 공을 이루더라도 자기가 주인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항상 욕심이 없고 아무것도 갖지 않으므로 작다고 볼 수도 있지만 세상 만물이 그 품에 돌아와 안기어도 주인이라는 생각을 갖지 않으므로 위대하다.



::역발상의 성공 법칙


[노자]곧게 되려거든 오히려 몸을 구부려라.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는 까닭에 오히려 그 존재가 밝게 나타나며, 스스로를 옳다고 여기지 않는 까닭에 오히려 그 옳음이 드러나며, 스스로를 뽐내지 않는 까닭에 오히려 공을 이루고, 스스로 자랑하지 않는 까닭에 오히려 그 이름이 오래 기억된다. 


(138)27세에 백만장자가 되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미국의 기업가 폴 마이어는 말했다. "성공자처럼 행동하라. 이것이 성공을 향한 유일하고도 최고의 준비다."


(148)거센 물살이 약한 물살의 뒤를 따르게 되더라도 함부로 앞서려고 하지 않고, 핏대를 세우며 다투지도 않고, 묵묵히 자기 위치를 지키며 때를 기다리는 자가 결국엔 승리한다.


(156)노자는 '유약승강장'이라고 말했다. 이는 '부드럽고 약한 것이 강하고 굳센 것을 이긴다'는 뜻인데 대체 노자는 현실과 한참 동떨어진 이런 말을 왜 한 것일까? 그 이유는 약한 쪽에 서 있으면 강한 쪽에 서 있을 때는 보이지 않던 사물이 보이기 때문이다.


(159)아들러는 '타자공헌'의 삶을 강조했다. 아들러는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진정한 행복은 타인에 대한 공헌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 주관적 감각이 있으면 그것으로 행복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오늘 나는 타인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배려와 공헌의 마음이 개인적인 만족감이 행복의 근원이 된다는 얘기다.


[아들러]정말로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은 자신이 중요하지 않은 사람으로 취급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누군가에게 신뢰를 주는 사람이 되고 중요한 사람이 되려면 먼저 자신을 신뢰하고 중요한 사람으로 대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행복한 사람이 되는 길임을 그들로부터 배운다.


[노자]믿음직한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은 믿음직하지 않다. 착한 삶은 말재주가 좋지 않고, 말재주가 좋은 사람은 착하지 않다. 성인은 쌓아두지 않아 항상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지만 그럼으로써 자신이 더 갖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주지만 그럼으로써 자기 것이 더 많아진다. 



::무조건 노력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169)노자는 말했다. "까치발로는 오래 서 있지 못하고, 가랑이를 한껏 벌려 성큼성큼 걷는 걸음으로는 멀리 가지 못한다." 또한, "자기를 내세우는 사람은 밝게 나타나지 못하고, 자기를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빛날 수 없다. 자기를 자랑하는 사람은 공적이 없어지고, 자기를 과시하는 사람은 오래갈 수 없다."


(172)우리는 자주 이런 말을 한다.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잘 되질 않아!" "정말 최선을 다했지만, 노력을 보상받지 못했어." "성공한 사람들은 특별한 재능이 있기 때문이야." 하지만 틀렸다. 누구보다 열심히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오히려 잘 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열심히 했는데도 기대만큼 소득이 없었다면,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도 있듯이 목표를 향해 달렸던 방식에 문제가 있지 않았는지를 반성해야 한다.

노벨문학상의 소설가 로맹 롤랑은 이런 말을 남겼다. "성공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낸 사람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할 수 있는 일은 하지 않고, 할 수 없는 일만 바라고 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정도의 일을 때를 놓치지 말고 하라. 삶은 그것으로 충분하다."


[아들러]과거를 돌아보고 분석을 하는 일은 우리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를 분석할 때 전체를 보는 게 아니라 어떤 사건 하나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의 행동은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이 맞지만, 이와 동시에 자신의 행동을 제약하는 족쇄가 되기도 한다.


[노자]배움을 그만 두면 당장에는 걱정할 것이 없다. 공손하게 대답하는 것과 대강 대답하는 것이 얼마나 다르며, 선과 악이 얼마나 다르겠는가? 그러나 배움을 멈추면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도 두려울 것이고, 알지 못한 망망함이 끝이 없게 될 것이다.


[아들러]인간은 개인과 인류를 위해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의 잠재력을 한층 증대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이런 노력은 당연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한다. 인간의 기본적인 성향이나 능력은 유전적 요소가 기반이 되고, 그 이후의 노력이 발달의 기회가 되며 발달된 성향이 다음 유전자가 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다음 인류를 위해서라도 인간은 자신을 줄기차게 발전시켜야 한다.


(196)뜻하지 않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집밖을 가볍게 돌아다닐 수 있는 모든 사람은 커다란 용기를 갖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밥을 먹을 때도 역시 그렇다. '혹시 밥을 먹다가 배가 아파질지 모른다'는 의심을 품는 일은 없다. 밥을 먹고 배가 아파지는 일 따위는 일어날 리 없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으니 말이다.

우리는 이렇게 자기도 모르게 용기를 내어 밖에 나가 활동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자기의 일을 한다. 무엇이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일까? 답은 '믿음'이다.

같은 이치로 당신이 만약 지금 사소한 행동조차 하지 않고 고민에만 빠져 있다면, 그 이유는 필경 스스로를 믿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넌 할 수 없어!'라는 마음속 제삼자의 엄중한 목소리에 압도되어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신뢰하는 당신을 말이다. 그러면서도 태어나서 지금까지 줄곧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당신을 지켜봐온 '자신'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없다니, 당신 자신이 너무 불쌍하지 않은가?

아들러의 심리학 또한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에 관한 내용이 핵심을 이룬다. 그는 사람은 성장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환경에 적응하면서 경험을 흡수하게 되는데, 그 모든 경험에 반응하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게 된다고 했다. 아들러는 이렇게 덧붙였다. "누군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좋지 않은 결과에 계속 매달려 있다면, 그는 아이가 어른이 되지 못한 것과 같다."


[노자]은혜를 받건 욕을 당하건 항상 두려워하고 큰 근심거리를 내 몸처럼 귀히 여겨라. 은혜는 아랫사람인 자가 받는 것이므로 얻을 때도 두렵고 잃을 때도 두려운 것이니 이런 태도가 그를 더 귀한 몸으로 만들 것이다. 내가 큰 걱정거리를 얻게 된 것은 내 몸을 가졌기 때문이니 내 몸을 천하처럼 귀하게 여기면 천하를 맡길 수 있고, 천하처럼 아낀다면 천하를 의탁할 수 있다.


(204)당신'은' 옳다. 하지만 상대'도'옳다. 그렇다, 둘 다 정답이다.


(205)세상에는 모든 일에 답이 오로지 하나뿐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렇기에 누군가 '이것이 틀림없이 세상에 하나뿐인 진리'라고 단정해버리면 그의 세상은 현실과 거리가 멀어진다. 그러니 오늘부터 지금까지는 이것이었지만 다른 가능성도 있을지 모른다며 다름의 가능성이 들어 있는 상자를 열어보기 바란다. 다름은 틀림이 아니다. 주위사람들이 나와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겠다고 마음먹으면 그만큼 당신의 삶은 풍성해지고, 마음의 벽 하나가 사라졌으니 그만큼 넓어진다.



- 깨닫고 적용할 점


나는 나를 얼마나 믿어주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면서 생각해 봤다. 그리고 그 믿음의 바탕이 될, 나의 목표와 그걸 실천하고자 하는 하루하루의 방향은 올바로 쥐어져 있는 것인지도 함께 고민했다. 노자가 말했다. 큰 나무도 작은 싹에서 비롯된다고. 아들러는 말했다. 어느 정도의 열등감은 나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키워드가 된다고. 사상가의 말은 읽으면 다 좋기 마련이다. 뻔한 말이라고 흘려버릴 수 있다. 책을 처음 읽을 때 나도 그랬다. 이건 너무 뻔하자나. 그런데 나는 과연 아들러와 노자의 사상 안에 깃든 인생의 철학을 얼만큼 실천하고 있을까? 중요 부분을 타이핑하면서 마음을 정비한다. 그리고 나의 목표에 차곡차곡 쌓일 묵묵한 노력이 흔들리지 않도록 내가 날 잘 다독여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아! 그보다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한다. 그냥 사람 말고 선한 사람. 타인을 위해 먼저 내어주고, 표용할 수 있는 사려 깊음. 잊지 말자, 언제나 가장 우선 첫번째 순위는 행복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 느낀 점


철학과 심리학을 접목시켜 자기계발서로 나오는 서적이 유행을 타는 것 같다. 이것과 비슷한 형태로 김도인의 <숨쉬듯 가볍게>를 먼저 읽었는데, 그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이제는 매우 보편적인 심리학자로 정평이 난 아들러와 말씀 하나로 만 천하가 내 안에 존재하는 꽉 참을 느끼게 되는 노자의 사상이 함께 실려 반가웠다. 누구나에게 쉽게 읽힐 수 있는 책이고 가벼운 내용이지만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엑기스의 글처럼 느껴졌다. 일상 안에서 혼미한 오늘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마음 다스르기 비법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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