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직녀 - 처음 만나는 그림동화, 전래동화 19 처음만나는 그림동화(삼성출판사) - 전래동화 1
이영희 지음 / 삼성출판사 / 1997년 4월
평점 :
절판


견우는 소를 모는 청년이고, 직녀는 베를 짜는 옥황상제의 딸인 '선녀'이다. 그러던 어느날 둘은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고, 사랑을 하면서부터 소를 몰던 성실한 견우는 게을러져 더이상 소를 몰아 밭을 가꾸지 않게 되고, 직녀는 아름답던 천을 더이상 짜지 않게 된다. 둘이 만나면 일을 안하고 놀기만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옥황상제는 둘을 떨어뜨려 만날 수 없게 한다.

슬픔에 빠진 두 연인들이 쉴새없이 눈물을 흘리자 그 눈물은 은하수가 되고 말았다. 은하수의 거대함을 본 옥황상제는 그 둘을 가엾이 여겨서 칠월 칠석 1년에 한번만 만날 수 있게 해주었다.그러나 이제 또 문제이다. 그 둘의 눈물로 인한 은하수가 너무도 넓어서 허락을 받고도 못만나게 됬기 때문이다. 또 다시 슬픔에 빠진 연인들이 눈물을 흘리자 그 물은 지상으로 내려가 홍수가 되고 말았다.홍수를 막기위해 까마귀와 까치들은 하늘로 올라가 자신들의 몸을 바쳐 다리를 만들고 견우와 직녀를 만나게 해준 다는 가슴아프고도 슬픈 사랑얘기이다.그래서 칠월 칠석때면 견우와 직녀가 만남의 기쁨으로 흘리는 눈물때문에 비가 조금씩 온대나. 그리고 까치와 까마귀들은 견우와 직녀가 밟아서 머리가 벗겨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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